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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의 도시 서천이 가진 바다라는 자원을 만나는 국립 해양생물자원관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3. 4. 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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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라는 서천의 한 여행지이며 바다자원의 보고를 처음 본 것이 벌써 9년이 되었습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ecology로 부르는 생태학은 물리학이나 예술분야와 달리 사람들의 관심에서 주목을 받게 된 역사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던 때였지만 지금은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되어지고 있습니다. 

국립 해양 자원관에서는 한국의 바다에서 만날 수 있는 해양생물부터 전 세계에 있는 희귀한 어종까지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바다라는 마법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바다의 가치는 해양바이오산업의 가치로 연결되며 관점에 따라 볼 수 있는 것의 한계도 훨씬 넓어집니다. 방문자의 관점, 관계자의 관점, 연구자의 관점 등 사람들은 자신이 볼 수 있는 폭이 있지만 모든 것을 다 볼 수 있다면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래간만에 다시 서천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서천에 자리한 해양생물자원관에는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수많은 해양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 오면 아이들이나 부모들도 신기하게 볼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1층에는 지난해인 2022년에 제1회 해양생물 수중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수중사진을 전문적으로  찍고 다니는 사람들도 적지가 않습니다. 


바다에 무슨 문화가 있겠냐고 물을 수도 있지만 바다의 해양생물을 잘 활용한 할리우드의 애니메이션이 지속적으로 흥행하는 것을 보면 문화에 벽이 없고 감각을 키우는 데 있어서 생물을 가릴 필요성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곳입니다.  


생태학은 크게 식물생태학과 동물생태학으로 나뉘는데 해양생태학은 영어로 marine ecology로 어류, 해조류 등의 물질순환이나 유기물 생산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기도 합니다.  


해양생물 분류 계통도는 생물이 진화 과정에서 각각 어떤 전략을 취하고 변화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지 진화적인 관계를 포함한 그림을 이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각종 의약품과 화장품 등의 원료로 사용되기도 하고 질병 등을 연구할 때 중요한 자료가 되기도 하는 것이 바다에서 발견하는 자원의 가치입니다. 우리가 흔히 만나는 해양생물부터 아직 신비한 생물들이 많이 있을 심해 바다의 생물까지 그 흔적을 따라가는 여행이 즐거운 곳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어류는 3만여 종으로 지구상에서 현존하는 척추동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무악, 연골, 경골어류의 3개 그룹으로 나누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포유동물로 수면에 떠올라 머리 꼭대기에 있는 분수 구멍을 통해 숨을 쉬는데 1m 정도에 불과한 작은 고래부터 30m가 넘는 크기를 자랑하는 흰 긴 수염고래까지 다양한 종류를 뼈로 볼 수가 있습니다.  

바다극장이라는 곳으로 들어가서 상영되는 영상도 살펴봅니다.  



국립 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수산생명자원의 확보. 관리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유전자원의 접근. 이용 및 이익 공유에 관한 법률 등에 의해 설립된 곳입니다. 


이곳의 해양바이오뱅크는 해양생물 소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 연구소, 기업에게 해양생명자원으로부터 산업화가 가능한 유용소재를 발굴하고 분양 또는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으로서 미래의 먹거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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