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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으로 알려진 청양군의 물안이 독립지사 마을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3. 4. 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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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 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독립운동이라던가 일본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충청남도에도 독립운동을 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요. 청양에도 독립운동을 했던 많은 사람들의 흔적이 있습니다. 청양의 국도변을 가다보면 독립운동가의 묘소로 가는 이정표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청양에도 곳곳에 체험휴양마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농촌체험마을로 물여울 마을입니다. 농촌에서의 삶은 느린 삶이기도 하지만 힐링을 해볼 수 있어서 남다른 가치가 있습니다.  

청양군의 마을의 입구에는 이렇게 공적을 알리는 비도 세워져 있습니다. 마을 분들에게는 잘 알려진 분들의 흔적이기도 합니다.  

물여울 마을은 농산물을 가공하는 사업장이기도 합니다. 청양하면 고춧가루를 빼놓을 수가 없고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가공해서 상품으로 만드는 곳이라고 합니다.  

나누는 기쁨이 있는 공간입니다.  안전한 먹을거리 화성친환경농업단지에서는 안심두부도 만든다고 하네요.  

옛날에는 학생들이 다녔던 학교지만 이제는 마을 분들의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정말 많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제 같이 잘살 수 있는 미래를 지향해야 할 때이기도 합니다.  

마을 어디서든 새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아침 안개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평온하고 아름다운 지역인 이곳은 각박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느끼고 자연과 어우러져 지낼 수 있는 곳입니다.  

곳곳에 자리한 묘소로 가는 이정표를 볼 수 있습니다. 3·1 만세 운동이란, 우리나라를 일본으로부터 독립시키기 위해 서울 파고다 공원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퍼져 나간 만세 운동으로 그동안 3·1 만세 운동하면 책으로 읽었던 유관순 열사가 가장 먼저 떠올랐지만, 이곳 청양군에서도 만세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청양군에 이렇게 많은 독립운동가의 흔적이 있다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미국의 독립선언서나 프랑스의 인권 선언 문장에 담긴 비전을 세계인이 공감하고 함께 또 실천하려고 하는 것처럼 한국의 3.1 독립선언서에 담겨 있는 이 철학과 비전을 아는 것이 중요한 때입니다. 

지난 2월에는 제6회 청양군 화성면 수정리(물안이)마을에서는 독립지사마을 태극기 게양식이 있었습니다. 1919년 2월 8일에 일제의 한국인 유학생들이 민족자결주의 원칙에 따라 조선의 독립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독립 선언서를 발표한 것이 계기가 되어 본격적인 독립운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물안이는 작은 마을이지만 독립지사마을로 알려진 곳입니다. 이곳에는 독립운동을 했던 사람들의 이름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항일의병활동은 삼일운동을 기점으로 많이 활성화가 되었습니다.  합병조약이 체결된 뒤에 일제는 한국민의 반항을 두려워하여 발표를 뒤로 미루었다고 합니다. 여러 단체의 집회를 철저히 금지하고 원로 대신들을 연금하였다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04년전인 1910년에는 일제의 국권침탈사건이 발생하였는데요. 통감은 비밀리에 총리대신 이완용에게 합병조약안을 제시하고 수락할 것을 독촉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완용과 데라우치 사이에 합병조약이 조인됨으로써 한국은 암흑의 일제시대 36년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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