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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정 밥맛좋은 집 보림한우의 질좋은 한우로 만든 설렁탕맛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3. 3. 3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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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한우 

진천군 진천읍 중앙동7길 20

브레이크타임 14:30 ~ 16:30

043-537-3332

 

이곳은 진천에서 알려진 소고기 전문점인 보림한우라는 음식점입니다. 충청북도의 밥맛 좋은 집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한 곳입니다.  한우고기 소비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소 값 하락으로 이어짐에 따라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축산 농가를 돕고 한우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자체마다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고 합니다.

 

보림한우라는 음식점은 진천의 천변을 바라보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음식점을 방문하실 분들은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확인하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0년을 한길만 걸어왔다는 이곳은 수제돼지갈비 전문점이며 한우암소 전문점입니다. 식사류를 보고 그 중에서 설렁탕을 주문해보았습니다.  

옛날보다 소고기를 접하는 것이 쉬워졌지만 소고기는 지금도 모든 계층에게 접하기 쉬운 고기라고 보기는 힘든 식재료입니다. 소는 부위도 다양하지만 보통 비싼 부위들은 자주 먹기에는 부담이 갈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현대에서 소가 일하는 것에 의지하는 농부는 없지만 농사에서 소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소 한 마리가  가는 논과 밭을 사람이 대신하려면 적어도 10여 명의 몫을 했었다고 합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면 반찬을 먼저 내어주는데요. 반찬들이 모두 제 입맛에 맞아서 괜찮았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에너지만을 얻는다면 맛있고 맛있지 않은 것을 구별할 필요는 없겠지만 사람은 살면서 입이 즐거운 것을 추구하면서 살아갑니다.


조선시대에 소고기는 아무나 먹을 수 없었지만 왕으로서 소고기를 일상 음식으로 시도한 것은 연산군이었다고 합니다. 맛이 좋은 것만을 찾은 연산군은 고기 부위를 가려서 즐겼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소고기를 비교적 일상적으로 접했던 사람들은 성균관에서 공부하는 유생들이었습니다. 성균관은 도성에서 소고기 반찬을 마련해야 한다는 이유로 유일하게 도축이 허락이 된 곳이기도 했습니다.  


소고기를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설렁탕과 같은 음식이었습니다. 적은 소고기를 넣고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은 바로 국물음식이기 때문입니다. 소고기와 뼈가 만든 국물의 진미가 좋은 음식점입니다. 

먹다보니 어느새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설렁탕입니다.  

보림정육코너에서는 소고기를 포장해서 갈수도 있습니다.  

 

많은 부위중에서 소갈빗살의 육 색이 좋아 보였습니다. 소갈빗살은 소 한 마리를 잡아도 얼마 나오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찾는 사람들은 많은데 공급이 그만큼 따라주지 못하니 말입니다. 매번 한끼를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 돌아다니는 편입니다. 보림한우에서 좋은 부위를 넣은 설렁탕으로 한 끼를 잘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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