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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군공항 이전 없이 생태와 평화를 생각해볼 수 있는 매향리 생태공원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1. 7. 1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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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군공항 이전 이슈가 있어서 그런지 매향리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랜시간 조성이 되었던 매향리의 평화생태공원이 드디어 조성이 완료가 되었습니다. 올해에는 ‘평화로와’를 주제로 열린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작가정원 조성 공모전’에서 김지학 씨의 ‘매향연화’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해에 없었던 매향리에는 평화생태공원이 조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매향리는 미군의 공군사격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라서 수많은 폭탄이 떨어진 곳이기도 하기에 의미가 있습니다. 

시간이든지 물리적이든지 간에 속도는 상대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음속의 벽은 1960년 이전에 깨졌는데 그 이후로 소닉붐이라는 현상이 생겨났습니다. 음속을 돌파하는 속도로 항공기가 날아가게 되면 지면에 그 파동이 영향을 미쳐 마치 터지는듯한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환경에 많은 변화를 만들어낼 수 밖에 없죠. 군사분야에서 제트 전투기는 빠르게 발달하여 6·25 전쟁에서 1,000km/h로 비행했는데 이후 10년 안에 음속 벽이 깨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군사적인 기술의 발전은 많은 변화를 만들어냈지만 환경에 악영향도 많이 미치고 있습니다. 

 


평화를 뜻하는 말로 유대교의 살롬(sālom), 그리스의 에이레네(eirēnē)와 로마의 팍스(pax)등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평화공원에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들은 지난달 최우수상 거기에 섬이 있어 있었습니다, 관조원이, 우수상은 바라보다 소시원, 기억의 뜰이 선정되었는데 구석구석에 컨설팅, 워크숍 등을 거쳐 5월 중으로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내 정원을 조성해두었다고 합니다. 

매향리 생태공원은 평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삶에 터전으로 가꾸어온 황금어장이 있던 매향리는 국방안보라는 이름으로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미군 전투기의 폭격연습이 있었던 공간이기도 합니다.

 

 

 

전투기는 말 그대로 마하라는 표현은 엄청난 에너지를 추력으로 사용을 합니다. 주변환경에 영향을 안 미칠 수가 없죠. 비행체가 공기 중에서 마하 1을 넘는 초음속으로 비행하면 비행체 주위의 공기에는 충격파(shock wave)가 생성되면서 공기의 성질이 급격히 변화하게 된다고 합니다. 

 

사람의 속도는 다르지만 생각의 속도는 가속되게 된다고 합니다. 많은 생각을 하고 고민을 하다 보면 다른 사람보다 생각의 속도가 빨라지게 됩니다. 

물이 자리한 생태공원에서 잠시의 여유를 누려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거인의 어깨에 올라가 보지 않은 채 올라갔다고 말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뉴턴이라는 사람의 어깨 위에 올라타서 상대성의 이론을 발견했던 사람입니다. 군공항에서 마하의 속도로 날아가는 비행기도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조금은 천천히 움직이면서 생각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생태공원의 가치가 더 큽니다.  수원군공항 이전없는 화성의 미래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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