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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미술관-피카소와 동시애 화가 정읍에서 사랑에 빠지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1. 6. 1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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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박물관이라는 곳은 이번에 처음 가본 곳인데요. 처음 가보았는데도 정감이 가는 것이 전에도 가본 적이 있던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립미술관을 찾아간 이유는 피카소를 만나기 위해 전북의 정읍으로 발길을 했던 것입니다. 

지난 2월 정읍시립미술관 특별기획전시 ‘피카소와 동시대 화가, 정읍에서 사랑에 빠지다’가 열렸는데요.  파블로 피카소의 실제 작품을 정읍에서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로 회화와 드로잉, 판화, 도자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 있는데 피카소의 모습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관람료는 정읍시민은 2000원, 지역 외 거주자는 5000원이며 카드 결제만 가능합니다.

 

 

 피카소와 동시대 화가의 작품 관람은 물론, 최신 기술로 새롭게 탄생한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이색적인 체험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전입니다. 

 

나는 추구하지 않는다. 나는 발견한다라는 문구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피카소 같은 유명한 화가의 그림의 가격을 보고 있으면 가치를 인정하기만 한다면 그 어떤 것도 가치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합니다. 

관람 시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발열검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정해진 동선에 따라야 합니다.    


전통적인 신체 묘사 기법에서 벗어나 완전히 인간의 신체를 왜곡하고, 얼굴을 아프리카 부족의 가면처럼 묘사해 화단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작품 '아비뇽의 처녀들'은 그를 개인의 인생과 함께 현대미술세계를 완전히 바꾸었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은 잠재적으로 같은 양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은 그 에너지를 여러 가지 사소한 일로 낭비한다. 나는 내 에너지를 단 한 가지, 그림에만 집중한다. 그림을 위해 나머지 모든 것은 포기한다." - 파블로 피카소 


피카소의 작품전은 저작권이 있어서 작품 하나만 집중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아예 촬영이 안되는데 양해를 구하고 넓은 화각으로  찍었습니다. 

이번 전시전에서는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외에도  브라크, 색채의 마술사 마르크 샤갈, 초현실주의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와 호안 미로, 여성화가 마리 로랑생, 앵포르멜을 대표하는 장 포트리에와 그의 영향을 받은 장 뒤뷔페, 야수파를 이끌었던 모리스 드 블라맹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고면 장승효 작가의 피카소와 동시대 화가인 브라크의 큐비즘과 달리의 초현실주의를 21세기 관점에서 재해석한 영상작품을 전시한 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열 살이었던 그의 소묘 실력은 그림을 배우는 일반 성인들보다 훨씬 뛰어났던 피카소는 평생을 그림에 신경을 쓰면서 평생을 그림에 매진했다고 합니다. 

적지 않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서 작품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단체이용(관람)과 전시 해설 서비스는 중단하며,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를 분산하여 감상할 수 있습니다. 


피카소의 작품을 보고 나오면 정읍사 문화공원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정읍사라고 불리는 이유는 가요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처음 접해보는 백제가요 정읍사는 1천300여 년 전 행상 떠난 남편의 안전을 기원하는 여인의 심정을 노래한 망부가로,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이자 한글로 전하는 가장 오래된 노래인데 그녀의 모습이 형상화되어 공원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시전은 오는 5월 16일까지 만나볼 수 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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