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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문화의 향유를 책임지는 김제문화예술회관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11. 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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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참관할 수 있는 공연은 바로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입니다. 김제시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건너편에는 김제시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북 김제문화예술회관이 여름 콘서트를 열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 마음을 어루만져주기도 했습니다. 

 

김제문화예술회관은 규모가 상당히 큰 편입니다. 대도시에 있는 문화예술회관에 못지 않은 규모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계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시는 공연장 거리두기 객석제, 방역 소독, 발열 체크, 자가 문진표 작성 등 생활 속 거리두기 공연장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로부터 시민 안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 공연장을 출입하는 모든 관람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미착용 시 입장이 금지된다고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어디를 가더라도 항상 지켜야 하는 기준이며 국민이라면 항상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합니다. 

 

김제문화예술회관은 2009년 4월에 개관하여 아름다운 자연과 경관이 어우러져 함께 휴식하며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곳입니다.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을 비롯하여 뒷편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뒤에는 김제시를 상징하는 성산이 있어서 한바퀴 돌아보기에 좋습니다. 

 

여행 오는 사람도 그렇지만 하루 일을 시작하거나 끝낼 때 그 고단함을 감싸주는 것이 도시의 향기이기도 합니다. 성산공원은 지난번에도 본 적이 있어서 반갑네요. 공원 안의 교동 성산성지(校洞城山城址)는 누가 언제 어떻게 쌓았는지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백제시대에 김제의 주성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남·서·북쪽에 토성으로 쌓은 흔적만 남아 있기에 자세히 살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시간만 조용하게 흘러가고 있는 곳입니다. 주차공간도 넉넉하게 준비된 곳이지만 주변에도 여유가 있습니다. 

김제문화예술회관을 돌아서 성산공원의 안쪽으로 돌아와봤습니다. 성산 전망대는 높은 곳은 아니지만 낮은 김제시이기에 조그만 높은 곳에 올라오면 김제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대공연장(488석), 소공연장(230석), 사무실, 현죽 유물전시관, 생활문화센터, 전시실 등이 자리한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는 9월 오즈의 마법사라는 공연이 열리기도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일정이 작년처럼 진행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상황이 진정될 때 다시 좋은 공연으로 만날 수 있는 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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