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경상)

여름휴가철 지나가기전에 가볼만한 용두해수욕장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9. 29. 07:03
728x90
반응형

올해는 이런저런 이슈도 많고 여행가는 것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마음 놓고 여행 가기가 쉽지 않은 시간이지만 덕분에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나만의 여행지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보령에  자리한 모든 해수욕장은 코로나 열체크를 하고 띠를 받아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충남지역에 내려진 폭우경보때문에 좀처럼 움직이지 못하다가 오래간만에 보령을 찾아서 가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날이 흐린데 이번주도 비가 내릴 예정이라고 하니 다음주부터 화사한 날을 만나볼 수 있겠네요. 

동백관 숲속야영장이 조성되어 있는 이곳은 사천만이 살고 싶은 시범마을이라는 남포면 월전리 용두마을로 마을 생태계를 볼 수 있는 여행지이며 보령의 한적한 마을이기도 합니다. 

 

소나무가 심어져 있는 가운데 캠핑을 하면서 여유롭게 보내보는 기분도 또 다르죠. 

 

캠핑도 고가의 장비를 사용하는 글램핑, 도심에서 피크닉처럼 즐기는 피크닉, 집에서 캠핑 장비를 사용하면서 캠핑 기분을 내는 홈핑 등으로 세분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휴가를 원하는 사람이 많아지며 캠핑 관련주 주가가 급등할 정도로 캠핑은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용두해수욕장의 해변은 아담하고 완만한 해변 뒤로 한여름 해수욕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근로자 복지관(동백관)에서 운영하는 취사장, 샤워시설,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편의시설은 이용할 수 있지만 근로자 복지관은 현재 코로나19의 격리대상자가 머물고 있기에 이용할 수 없습니다. 

 

해수욕장을 보기 위해 아래쪽으로 걸어서 내려갑니다. 용두마을생태계 역시 거주자, 방문자, 관계자 등이 상호작용하면서 활성화되어가고 있는 곳입니다.  

오래간만에 비가 그치고 나서 이곳을 찾아온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웅장한 송림으로 이루어진 가족단위의 사계절 휴양지로 충청도 야생조수 실태 고정조사지로 지정될 만큼 자연 조건이 훌륭한 용두해수욕장은 깔끔한 곳입니다. 백사장 뒤에는 방벽이 있고 그 위에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소나무 숲이 형성돼 있어 시원한 그늘을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보령시 대천 해수욕장에서 약 5km 정도 떨어져 있는 용두해수욕장은 보령시가지에서 가는 길의 풍광을 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솔숲 곳곳에 야영을 할 수 있는 터가 있어 한여름 가족단위 캠핑장소로 더할 나위없이 좋은 곳입니다.  

올해 여름에는 코로나19 청정 유원지이며 2022 보령 해양 머드 박람회를 기다리고 있는 보령 용두해변의 해수욕장과 캠핑장으로 여행을 한 번 해보세요. 한적하면서도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볼 수 있을겁니다. 마을에서 힘을 합치고 보령시에서 지원하면서 건강하게 여름휴가를 보내볼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