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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 마을기업 이야기가 시작된 통영리스타플랫폼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11. 2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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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도시재생을 위한 경상남도의 발걸음도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통영의 리스타트플랫폼이 자리한 곳에서 1차년도 마을기업 입문교육이 열렸다는 것은 그 상징성이 있습니다. 

 

통영의 오래되었지만 중요한 자산이 자리했던 이곳은 계속 조금씩 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19에도 경제는 멈출수가 없으니까요.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경제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과연 도시재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방역과 경제 중에서 어떤 것이 중요한가에 대한 질문이 계속 던져지고 있는 이때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통영에서는 아침과 야간을 나누어서 해설 투어를 하고 있습니다. 반짝이는 윤슬과 함께하면서 남들보다 먼저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형 인간과 형형색색의 야경과 함께하는 감성여행도 운영하는데 어느 쪽을 선택해도 나름의 매력이 있을 듯 합니다. 

새로운 도시와 새로운 건물, 새로운 집이 좋다고 생각했지만 생산되는 만큼 우리는 많은 것을 내줘야 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곳에서는 10월 8일까지 창업 LAB입주단체도 모집을 했는데 올해 신청하지 못하신 분들은 내년을 기다리면 될 듯 합니다.  

 

통영은 매월 통영마당이라는 지역정보지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마을기업이 시작된 것은 지난 9월이었습니다. 

 

도시재생이 잘 되기 위해서는 결국 사람이라는 존재로 귀결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이 움직이지 않으면 도시재생이라던가 사회적 경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조용히 앉아서 책을 한 권집어서 읽으면서 시간을 기다려봅니다. 


코로나 19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대도시에서 가장 작은 단위의 마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그 경제적인 파급효과는 공평하지 않게 미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도 경남이 지향하는 마을이야기가 어떤 것인지 읽어봅니다. 이날의 행사는 개인방역이 되어있는 가운데 진행이 되었습니다. 양극화 해소와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사회적 경제조직이 상호협력과 사회연대를 바탕으로 사업체를 통해 수행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사회적 경제라고 부르게 됩니다.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도시재생과 함께 다양한 시도를 하는 기업들을 위한 공간이며 청년들을 위한 창업을 지원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통영시민들이 주도하는 문화적 실험 문화 연구소를 운영하고 통영관광창업학교로서 오픈형 창업상담소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통영 리스타트플랫폼의 주변으로 어떤식으로 개발을 해야할지에 대한 공모전도 열었는데 옥상에 올라오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공동체 보편 이익 실현, 노동 중심의 수익 배분, 민주적 참여, 사회 및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중심적으로 정책은 이득을 극대화하는 기업이 아닌 사람이 우선시 되는 마을기업에 적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시민으로서 자신의 다양한 가치와 목적을 창조적으로 실현해낼 수 있는 자율적이고도 협동적인 사회를 구축하는 것이 코로나 19 시대에 미래대안일 수 있습니다.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의 옥상 공간은 이렇게 정원처럼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마을기업에 참여하는 분들은 전문가가 아니지만 새로운 교육과정을 통해 경제적인 활동을 주도하게 되며 마을 기업의 선정 기준이 되는 단체는 민법에 따른 법인이나 상법에 따른 회사 등 조직 형태가 법인인 단체 또는 마을회, NPO 등 지역 단위의 소규모 공동체로 대도시 위주로 진행이 되다가 이제는 남해의 도시에도 안착되기 시작되었습니다. 같이 공존할 수 있는 미래사회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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