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경상)

거제의 한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물안해수욕장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9. 28. 07:03
728x90
반응형

거제도라고 하면 휴양의 지역이며 한적한 캠핑을 할 수 있는 해수욕장이 다수 있습니다. 해수욕장을 이용하려면 코로나 방역을 비롯하여 개인 방역과 체온을 재는 것도 같습니다. 사실 최근처럼 비가 내리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개개인이 자신의 방어를 위한 준비를 하고 뉴스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물안해수욕장의 입구에 오면 코로나 19 발열을 확인받고 띠를 받고 들어가서 이용하면 됩니다. 모래가 곱고 물이 맑고 잔잔하며, 규모는 작지만 해안변이 완만하면서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부터 캠핑카를 이용하는 사람과 해수욕을 위해 찾아오는 곳입니다.  





8월도 벌써 1/3이 지나가버렸습니다.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2주 남짓입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이용할 수가 있지만 안전요원 등이 없으며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안해수욕장이 있는 곳 옆에는 물안마을 방파제도 있는데 그곳에는 A, B포인트로 낚시가 잘되는 곳이 있다고 한다. 도다리, 노래미, 볼락 등이 잘 잡힌다고 합니다. 해수욕장이 운영될때는 거제시 인명구조대 구조센터가 운영이 됩니다.  

인생은 여행의 연속이며 목적지가 아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그걸로 인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눈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해수욕장 생활 속 거리두기라는 이 플랭카드를 보게 될줄 알았나요. 

데크에서 쉴 수 있도록 공간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년 캠핑의 유행은 조금씩 바뀌었지만 올해는 ‘차박 캠핑’과 ‘레트로 감성’이 캠핑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안해수욕장과 같이 거제의 야영장이나 계곡·산지 등 전국 각지에서 고정적으로 캠핑을 즐기는 인구를 400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휴가를 원하는 사람이 많아지며 캠핑 관련주 주가가 급등할 정도로 캠핑은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캠핑도 고가의 장비를 사용하는 글램핑, 도심에서 피크닉처럼 즐기는 피크닉, 집에서 캠핑 장비를 사용하면서 캠핑 기분을 내는 홈핑 등으로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항상 여행을 가면 편의시설을 먼저 살펴봅니다. 특히 지인과 같이 갈 때는 편의시설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것을 알기에 지나가면서 먼저 살펴둡니다. 물안해수욕장의 화장실은 오래되었지만 다행히 올해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구축 선도 사업은 오래된 하청면 물안 해수욕장 내 폐쇄형 화장실을 개방형 시설로 신축한다고 합니다. 물안해수욕장에는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이 사용할 수 있는 변기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수영을 좋아하고 자주 하지만 올해는 거의 수영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수영을 시작한 이유와 계속 수영을 하는 이유는 혹시나 모르는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입니다. 

 

물안해수욕장에는 혹시나 하는 상황에 대비하여 코로나19 유증상자 임시대기소도 만들어 두었습니다. 

 

 

라틴어 동사인 esse와 posse를 영어로 바꾸면 be와 can이 된다. posse는 라틴어로 '할 수 있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가능성(possibility)과 힘(power)의 어원이 된다고 합니다. 일이든, 여행이 든 간에 할 수 있을 것 같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마음 놓고 여행 가기가 쉽지 않은 시간이지만 덕분에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나만의 여행지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