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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돌이 있다는 마을을 돌아보고 먹는 비빔밥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9. 2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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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에도 다양한 마을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데요. 지역에 넓은 돌이 있어서 광석이라 이름이 붙여진 마을이 있습니다. 문화 유적으로는 오강리에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30호인 노강서원, 갈산리에 충청남도 기념물 제27호인 갈산리 곰솔(쌍군송) 등이 있는 곳으로 1996년 3월 1일 논산군이 시로 승격되면서 논산시 광석면이 되었다고 합니다.  

 

비가 너무나 많이 오고 있어서 요즘에는 밖에 나가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코로나19에 폭우에 신경써야 할 것이 너무 많아지고 있네요. 

저는 논산에서 살았기에 개인적으로 논산에 많은 애착이 있어서 자주 논산시를 찾아가는데요. 광석면은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비빔밥을 내어주는 곳이 있어서 생각날 때 찾아가곤 합니다. 

 

안본 사이에 광석면사무소가 있는 곳에 공원이 조성이 되었습니다. 

논산시 광석면 중앙 사거리에 위치한 ‘똥개말랭이’언덕은 주변 경관을 가리고 도로폭이 좁아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이었습니다. 사거리 공간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제기돼 논산시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아름다운 공원으로 탈바꿈한 곳입니다. 

오래된 공간이지만 이렇게 공원이 들어서니 새로운 느낌이 좋네요. 공원은 소나무·단풍나무 등 교목 44주, 수수꽃다리·영산홍등의 관목 2,964주 와 다양한 종류의 조경수가 식재되어 있으며, 상징탑, 팔각정자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빛돌공원은 광석면 이사리 산19번지 일원 1,600㎡에 사업비 6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만남과 소통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빛돌공원의 중심에는 빛돌탑이 세워져 있네요. 

빛돌공원에 만들어진 빛돌정은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논산시에서도 모범음식점을 지정하고 운영하고 있는데요. 모범음식점이 아니더라도 구석구석에는 정감있는 음식점이 적지가 않습니다. 

광석면과 빛돌공원을 돌아보고 먹는 한끼의 식사 비빔밥은 건강한 느낌을 주어서 좋습니다.  비빔밥은 1,800년대에 골동반으로 기록이 남아 있는데요. 골은 섞는다는 의미와 비빔밥을 의미하는 동이 합쳐진 것입니다. 여러 가지를 섞어 함께 나누어 먹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함께 공감하고 살아가는 의미를 가진 비빔밥과 광석면과 같이 한가한 풍경의 마을과 잘 어울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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