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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경보가 발령되었던 논산천과 현재의 풍광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9. 2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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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중부권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언제까지 폭우가 내릴지 모르겠네요. 논산시에서 사람들이 걷기에 좋고 운동하기 좋은 곳이 바로 논산천이 있는 곳입니다.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는지 홍수경보까지 발령이 되었는데 이번주도 조심을 해야 합니다. 

 

매년 항상 이곳에서 열리는 딸기축제도 코로나19로 인해 만나보지 못했는데 이제 여름이 되어 조금은 마음이 편할줄 알았는데 폭우로 인해 논산대교가 있는 이곳은 모두 물로 가득차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물이 전부빠졌지만 다시 폭우가 내리면 이곳이 다시 잠길수도 있씁니다. 논산천(논산대교) 수위는 계획 홍수위가 10.38미터라고 합니다. 논산천의 수위는 탑정호가 방류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논산대교 옆에 새로운 교량이 놓이고 있었습니다. 논산대교는 1983년 논산천(論山川)을 가로질러 준공됨으로써 논산에서는 가장 오래된 다리입니다. 1999년 논산신대교가 건립되기 전까지 논산의 가장 대표적인 교량이었던 곳입니다. 

아직 장마기간이 끝나지 않아서 본격적인 정비가 되고 있지는 않지만 폭우로 인한 흔적은 아직도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이 교량은 기존 논산대교보다 더 넓게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논산대교를 대체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목적으로 만들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차량의 통행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은 알 숭 ㅣㅆ습니다. 

 

저 앞에 있는 논산대교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논산석교가 있었다고 합니다.  통행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비로, 1846년(헌종 12)과 1858년(철종 9)에 건립한 논산석교 중부지가 아직도 남아 있다고 합니다. 

 

폭우가 내리지 않을 때는 이곳은 걸으면서 운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정비는 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모든 사람들이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지표면의 수분 증발량이 늘어나고 그만큼 강우량 역시 늘어가며 강우의 강도가 세지게 된다고 합니다. 지금과 얼마전 겪은 폭우는 그런 현상의 일환이라고 합니다

물이 줄었다고 하나 논산천이 이렇게 넓게 그리고 가득 차 있는 모습은 오래간만에 봅니다. 

 

이번에 내린비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논산천을 쭉 걸어가면서 보았는데요. 풍광이 많이 바뀐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여행 트렌드도 많은 것을 바꾸고 있다고 합니다. 단체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가는 여행에서 소수가 구석구석을 찾아가는 여행으로 바꾸어가고 있다고 하는데 이제 논산 구석구석의 새로운 가치를 찾아봐야겠습니다. 

 

 

논산의 다가오는 8월 7일과 8일에는 채운2리 마을회관에서 제8회 콩밭열무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주민주도로 열리는데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5대 핵심수칙'을 꼭 지키면서 열린다고 합니다. 저도 한 번 가보려구요. 논산천은 걷기에 좋은 곳입니다. 보폭을 10cm만 넓게 걷는 것만으로 인지기능 향상과 건강해지면서 젊어지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올해는 무언가 일이 많은 한 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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