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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에 마음편하게 돌아보는 청천호 둘레길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6. 2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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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호수공원으로 조성되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원래 보령지역에 식수공급을 담당하기도 했던 보령의 여행지가 있습니다. 지금은 청천호의 주변으로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 곳으로 포스트코로나에 맞춰 편안하게 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청천호 둘레길의 초입에는 옥녀상이라고 하는 조형물이 맞이를 해주고 있습니다. 차를 가지고 오신분들은 이곳에 차를 세우시고 걸어서 한바퀴 돌아보시면 됩니다. 

 

이정표가 잘되어 있으니 그 이정표만 따라서 돌다보면 이곳으로 다시 나오게 됩니다. 앞에는 청천호 둘레길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역시 경험해봐야 매력이 있는 여행지인지 알 수 있듯이 청천호 둘레길은 생각날 때마다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습니다. 보령을 수없이 찾아와봤지만 청천호의 안쪽으로는 처음 들어와서 걸어봅니다. 

멀리 산위에 걸쳐 있는 운무가 마치 신선이 놀던 곳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저 배는 지금도 사용할 수 있는듯 상태가 괜찮아 보였습니다. 옆에 모터가 있는 것으로 보아 동력배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청천호 둘레길 코스는 전체를 다 걸으면 6km를 조금 넘는 거리를 걷게 됩니다. 구석구석에 만들어져 있는 향긋한 봄냄새를 맡으면서 걸을 수 있는 오솔길을 비롯하여 청천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비롯하여 다양한 보령의 자연을 마음껏 느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잠시 멈추어서서 청천호를 바라봅니다. 

보령에 올때면 가뭄이 들어서 이렇게 물이 가득한 것을 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오래간만에 가득찬 물을 보니까 저까지 풍요로워지는 느낌이 드네요. 

 

날은 흐리지만 분위기만큼은 그렇게 흐리지 않아서 좋네요. 

복지라고 말하면 무언가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분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보편적 복지라는 말은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며 누릴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길가에 피어있는 꽃조차 아름다운 색을 보여주고 있네요. 청천호 둘레길같은 걸으면서 만나볼 수 있는 산림복지는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많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가꾸어진 산림을 잘 활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누릴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산림복지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분들은 대천과 청라를 이어주는 버드골에서 내려서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최대 2080만 t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청천저수지는 2016년 준설공사를 마친 곳으로 청천호 둘레길은 작년에 1960년에 대천천 지류를 막아 만든 청천호는 총면적 84만 평에 유역면적 7010㏊, 저수량 2만 800㎥의 보령시 최대 저수지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저 멀리 배도 아닌 것이 특이한 것을 타고 청천호를 다니는 분이 보입니다.  어디로 가는 걸까요. 제가 사는 곳에서 보령까지 도로가 나서 좋은 것은 접근성이 좋아지는 것이지만 중간에 갈 수 있는 여행지는 많이 부족해졌지만 이렇게 청천호 둘레길이 있어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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