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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 맛, 가성비 좋은 안흥일품꽃게장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6.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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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일품꽃게장

충남 서산시 양열로 212

041-681-8601

간장게장 정식 소/중/대 (20,000/25,000/30,000), 양념게장정식 (20,000), 돌게장정식 (12,000), 어리굴젓정식 (12,000), 새우장정식 (15,000), 굴밥정식 (14,000)



요즘에 식욕이 없어서 지역마다 맛이 있다는 음식점을 위주로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밥맛 없을 때 간장게장만큼 좋은 것이 있을까요. 서산에는 맛있는 게장집이 많은데 이번에는 안가본 안흥일품꽃게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대도시에서 맛있는 간장게장이라고 하면 가격대가 만만치가 않는데 이곳은 가성비가 좋은 게장의 가격대가 있어서 선택하는 묘미가 있습니다.  


적지 않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와 서산만의 맛을 보고 잇었습니다. 어떤 맛이길래 멀리서도 찾아오는 것일까요. 


반찬 하나하나가 다 먹음직스럽고 정성이 많이 들어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래된 한국음식은 시간이 지나면서 침략과 다른 민족의 식재료와 섞이면서 많은 변화가 있어왔지만 장문화만큼은 1,000년이 훌쩍 넘는 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 간장은 차별화된 조미료의 하나로 야생 효모와 유기산생산균이 번식하여 맛과 향기가 형성되는 독특한 가치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여름이 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열무김치가 자꾸 땡기네요. 


음식을 할 때 간장을 넣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긴 하지만 간장만으로 맛을 내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간장게장으로 서산같이 바다와 면해 있는 곳은 유명한 음식이기도 합니다.  보통 간장은 메주는 건진 뒤 주물러 새 옹기에 넣고 6개월가량 더 발효시킨 후 메주를 건지고 남은 물은 체에 거른 뒤 달여 3개월 정도 발효시키면 간장이 됩니다. 


살을 잘 발라내서 먹어봅니다. 역시 이 맛 때문에 간장게장을 먹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담근 햇수가 1∼2년 정도 되는 묽은 간장은 국을 끓이는 데 쓰이고, 중간장은 찌개나 나물을 무치는 데 쓰이고, 담근 햇수가 5년 이상 되어 오래된 진간장은 깊은 맛이 나는 음식을 만드는데 쓴다고 합니다. 보통 간장게장과 같은 음식은 간장만 넣지 않고 다른 식재료도 같이 달여서 만들어냅니다. 덕분에  이날의 입맛은 조금 살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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