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국수로 유명한 청산의 맛있는 짜장한그릇

짜장나라

충북 옥천군 청산면 지전1길 3

043-732-2331

청산하면 생선국수로 유명한 곳이라서 저도 가끔 가는편입니다. 요즘에는 코로나19때문에 청산5일장은 열리고 있지는  않지만 생선국수의 맛을 그리워하면서 사람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그곳에 자리한 짜장나라라는 옥천군 모범음식점의 짜장면이 맛이 좋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름때문인가요. 청산면에 오면 무언가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도 역시 생활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있네요. 일시적 실직자나 프리랜서들에게도 지원이 된다고 합니다. 

중국집은 다양한 음식이 있지만 특히 짜장면이 기본이 되어야 다른 음식도 맛이 좋습니다.  

이곳은 착한가게이면서 좋은 식단으로 옥천군에서 지정한 모범은식점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곳을 처음 찾아왔지만 벽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을 보니 정말 많은  분들이 다녀간 모양입니다. 사방에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간짜장을 주문했씁니다. 일반 짜장면을 먹어도 좋지만 면발이 쫄깃하게 살아 있는 상태에서 먹기 위해서는 간짜장이 제 입맛에는 맞더라구요. 

그 맛의 시작은 본래 중국 산둥(山東) 반도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볶은 텐멘장을 얹은 국수인 차오장멘(炒醬麵)이 그 시조라고 합니다.  짜장면은 쌀이 부족하던 1960∼1970년대에는 정부가 펼친 분식장려운동 덕분에 널리 서민음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면발위에 간짜장 소스를 부어봅니다.   중국 냄비를 달구어 기름을 두르고 육류와 채소등을 넣어 볶다가 춘장과 술, 육수를 넣어 끓이고 녹말을 풀어 농도를 맞추어내는 짜장면은 중국집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잘비벼서 먹어봅ㄴ디ㅏ. 중국어 "톈몐장(甜面酱)"을 한국식 한자음으로 읽은 "첨면장"의 줄임말인 "첨장"이 변해 "춘장"이 되었다는 설이 있는 춘장의 짜장면은 대표적인 서민음식이며 배달음식으로 자리매김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 그릇 잘먹고 나니 청산 생선국수 음식거리의 유래와 어떤 음식점이 있는지 둘러볼 여유가 생기네요.  모두들 힘든 시간이지만 5월초까지만 같이 잘 참으면 어느 정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