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충청도)

추억의 보내장터길의 음식점 소나무집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5.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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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소나무집

충북 음성군 원남면 보천로 91

043-872-2511

순대국 (7,000), 뼈해장국 (7,000), 김치찌개 (6,000)

순대전골 중/대 (25,000/35,000), 감자탕 중/대 (25,000/35,000)

제가 사는 곳에서 음성으로 가다보면

가장 먼저 만나는 지역이 바로

원남면입니다. 



배가 고픈 어느날 원남면의

소나무집이라는 음식점에서

김치찌개를 먹어보고 싶어서

찾아갔습니다. 


이곳은 바로 7080 추억의 거리

보내장터길의 입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입구에는 장작이 잔뜩 쌓여 있는 곳입니다. 

이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7080 추억을 회상하며 거리를

 만들어두었는데 이름하여 보내 장터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곳으로 들어가면 40년 전의 과거로

 회상하며 걸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김치찌개 1인분도 따로

주문할 수 있어서 혼자 와도 괜찮은 곳입니다.

요즘에는 혼자 먹는 것이 더 편하더라구요. 


김치와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김치찌개입니다. 

고기는 보통 뒷고기 위주로

채워져서 나오는데

듬뿍 들어가 있어서 섭섭하지 않습니다.


요즘에는 먹는 것이 참 고민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배달음식도 좋기는 하지만 영양가가

부족할 때가 있습니다. 




매운 고추와 멸치를 적당하게

버무린 안주는 영양가를 채워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완벽한 음식이라는 두부와 

김치, 고기가 함께 어우러진 김치찌개에

밥을 말아 먹을 때 저는 만족감이 들더라구요. 


지금은 한참 공사중이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잠시 주변을 살펴보니

충북을 관통하는 철도를 놓아주기를

바라는 서명부가 있어서 서명을 했습니다. 


식당 뒤로 돌아오니 걸어볼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농촌지역으로 음성군 9개 읍면 중에 

유일하게 공동주택이 없는 지역이 

원남면이라고 합니다. 



이곳을 흘러가는 천은 마송천입니다. 

백마산 동북쪽의 원남면 주봉리에서 

발원하여 마송리를 지나 서쪽으로 흘러 보천리,

 조촌리 등을 지나 진천군 초평면 초평천으로 유입되고 

다시 미호천으로 유입되는 금강 수계라고 합니다.



마송천은 원남면 마송리에서 흐르고 

있는 하천이라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여행하면서 한 끼 식사를 먹으면서

에너지를 채우고 마송천을 걸으면서

여유를 느껴보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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