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모의 행복한 밥상
충남 논산시 연산면 화악길 70
041-735-0707
황기보탕 (25,000), 황기보탕 특 (30,000), 만삼탕 (45,000), 면화자탕 (70,000)
면역이 생겼다는 것은 병에 대한 저항력이 커졌다는 의미입니다. 요즘에는 면역력에 대한 이야기가 참 많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철음식도 좋고 몸에 좋다는 각종 영양분도 좋지만 저는 면역에 좋다는 보양식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겨울이 되면 보양식이 생각나는데 요즘에는 더 많이 생각나는 시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1인분 가격이 좀 있는편이긴 하지만 몸이 건강해진다는 생각만 들어도 좋지 않을까요.
이곳은 좋은 식단을 제공한다는 논산의 모범음식점이기도 하면서 충청남도의 미더유 음식점이기도 합니다. 순종 오계의 발가락은 모두 4개라고 합니다.
5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서 천천히 둘러보면서 연산 화악리 오계가 무엇인지 접해봅니다. 한때 멸종위기였는데 이곳에서 종계 보존을 위해 방목 형태로 사육하고 있습니다. 혈통을 이어가고 있기에 오계는 외부로 분양되거나 판매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혈통을 위한 오계는 잡지는 않지만 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오계가 따로 있다고 합니다. 역시 삼계탕과 그 비주얼이 상당히 많이 틀리네요.
연산오계는 조선의 숙종이 질병을 앓고 있을때 진상했는데 쾌차를 한 이후로 계속 임금에게 진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2시간 전에 예약을 기본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고려시대부터 오계는 주로 약용으로 사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오계알도 파는데 역시 상당히 가격이 있는 편입니다. 오계알은 어떤 맛일지 참 궁금합니다. 영양가가 남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곳은 다른 의미의 로컬푸드 판매장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원산지표시판을 보니 국내산을 대부분 사용하고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여 부수적인 반찬들도 만든다는 곳입니다.
저도 맛있는 오계탕을 먹기 위해 기다려봅니다. 다양한 음식과 오계의 부산물을 활용한 음식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먹음직스럽기도 하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전혀 부담감이 없는 것이 좋습니다. 오계는 완전 성계가 되려면 6개월이 걸리는데다가 무게도 일반 닭보다도 적고 유기농 사료만 먹여서 발육이 더 느리다고 합니다.
반찬들도 정갈한 것이 제 입맛에는 딱 맞습니다.
역시 오계가 들어간 음식은 남다릅니다. 필수지방산이 다른 육류에 비해 3배나 된다는 오계에 다양한 약재가 들어간 것을 압력솥에 끓여서 완성이 됩니다.
고기를 다 먹고 난 나머지 국물도 진해서 버릴 것이 없습니다. 밥을 말아서 먹으면 더욱더 영양분이 배가 됩니다.
요즘시기는 몸을 잘 살피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면역이 되는 보양식은 정말 잘 먹는 것외에 더이상 없다는 생각이 드는 시기입니다. 믿을만한 식재료와 로컬 식재료를 활용하여 만든 탕을 한 그릇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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