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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전북, 충남, 충북까지 포함해서 우리를 먹여살리는 젖줄에는 금강이 있습니다. 금강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지만 우리는 평소에 잘 느끼지를 못하죠. 공주문화예술촌 갤러리에서는 그 금강을 주제로 그린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곳에는 한국화, 서양화, 판화, 실험적이면서도 해학적인 작품이 50여점(구상작품45점, 비구상5점)을 기획하였으며 각자의 삶을 보여주며 화려함, 간결함, 고귀함, 겸손함 등을 작품에 담아 금강을 노래하였다고 합니다.
보통 강이라고 하면 확 변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금강 역시 느림의 미학, 생명의 아름다움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의 삶의 물이라는 존재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작품속에서 큰 변화는 아니지만 조용한 가운데 우리의 삶에는 보이지 않는 생명이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전입니다.
다양한 색채로도 표현을 했지만 특히 판화로 만들어진 작품들이 눈에 뜨입니다. 판화는 트럼프, 기록화, 책이나 신문의 삽화, 벽보등 주로 정책적이거나 종교적 또는 사회적 이념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었지만 지금은 이제 대중적인 예술로 자리를 잡아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50인 작가와 함께하는 '우리 금강'특별전 금강에 살으리랏다.
2020.01.31 ~ 2.23
공주문화예술촌 갤러리
충청남도 공주시 봉황로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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