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충청)

날 좋은날 소풍가듯이 찾아가본 노성향교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2.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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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무언가 설레는 기분이 들지가 않나요. 저 역시 나이를 먹었어도 불구하고 소풍을 가는 느낌으로 어딘가를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한 논산은 저도 자주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는 논산의 보물이라고 할 수 있는 명재고택을 비롯하여 노성향교와 멀지 않은 곳에 노성산성등이 자리한 곳으로 저에게는 마치 고향과 같은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이곳은 여행지로 너무 아름다운 곳이면서 정감이 가는 곳입니다. 이렇게 오래된 집이 가치가 있다는 것을 왜 예전에는 알지 못했을까요.  


홍살문을 거쳐서 들어가면 노성향교의 입구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향교는 오래된 건물일수 밖에 없죠. 최소한 100년이 넘는 건물이 자리한 곳이니까요. 


옛말에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치 말고 내가 자기 자신을 알려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합니다. 자기의 생각과 의견을 글로 잘 표현하는 사람을 문재가 뛰어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사는 것이 편해지는 이때에 옛날 건물에서 산다는 것은 미루어 짐작하기 힘듭니다.  향교에는 동재와 서재가 있어서 선임자와 후임자가 머물면서 살았습니다.  




명륜당에서 배울 수 있는 인문학은 말하는 법과 처신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사람은 생각한 것을 가볍게 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몸 상태가 그것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겼기 때문인것이죠.  







세상에 하나의 여행지, 하나의 장미꽃, 한 명의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세상에 남자도 많고 여자도 많이 있지만 자신과 맞는 사람은 찾기가 힘듭니다. 명재윤증과 논산이라는 지역에서 인재를 배출했던 노성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 노성향교를 좋은 날 찾아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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