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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운동과 패러글라이딩을 해볼 수 있는 갑천 생태공원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3.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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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가 살아 있는 곳은 다양한 생명체가 공존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생물학에서 말하는 생명의 최소 단위는 세포입니다. 미생물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보통 하찮고 귀찮고 때로는 마땅치 않은 존재를 상상하지만 작은 생명체들은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적지 않은 가르침을 전해줍니다. 



서구를 관통하여 흐르는 강은 갑천입니다. 갑천의 주변으로는 생태공원과 산책로와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만년동의 생태공원쪽으로 내려가 봅니다. 


큰길에는 갈림길이 많기 때문에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고 학자는 다방면으로 배우기 때문에 본성을 잃는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처음으로 되돌아가면 얻는 것도 잃는 것도 없고 다시 시작해볼 수 있습니다. 


이번주는 조금 추워질 것이라고 하는데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겨울같지 않은 날씨에 사람들의 옷이 가벼워보였습니다.  


얼마전에 오래간만에 농구를 했는데 오래간만에 하니까 재미가 있더라구요. 요즘에는 도심에서 농구장을 찾기가 쉽지가 않아서 아쉽기는 합니다. 


농구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서 휴일의 한적함을 즐기고 있네요. ㅇ


갑천 옆으로 만들어진 공간은 상당히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이곳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연습하는 사람이 눈에 뜨이더라구요. 


생태공원은 도시민들에게 많은 것을 무료로 줍니다. 운동도 할 수 있고 산책도 하면서 하루의 고단함을 풀어볼 수가 있습니다. 조화로운 삶, 공생은 사람과 같은 다세포 생물의 오래된 미래가 아닐까요. 




중력에서 조금 떨어지기 위해 높은 곳의 위치에너지를 이용하되 오랜 시간을 날기 위해서는 사람의 무게에 걸맞은 패러글라이딩의 캐노피의 길이와 양력을 만들어주는 바람을 타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날개처럼 펴지는  패러글라이더는 주머니 형에 가까운 낙하산 형태의 캐노피와 캐노피에 연결되어 글라이더의 조정성을 유지하는 산 줄들, 또한 이를 연결한 라이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연습하고 산으로 올라가서 타면 무척이나 재미있겠네요. 




서구쪽에 자리한 갑천 무장애 친수구역은 둔산대교, 엑스포다리, 대덕대교를 포함하고 있으며 대전공공 바베큐장과 이곳 같은 생태공원과 전망데크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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