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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더 아름다운 국화를 만나보는 유림공원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11.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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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유성의 유림공원 일대에서는 '꽃에 물들고, 빛에 반하고, 온천을 느끼다'는 주제로 열리는데 다양한 국화와 밤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은 곳입니다. 유성의 매력을 가득 품고 있는 올해의 국화전시회는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면서 밤에 유림공원까지 발길을 해보았습니다. 




밤에 불을 밝힌 곳들은 대부분 돈을 쓰도록 만든 곳이 대부분입니다. 그렇지만 밤에 불을 밝히면서도 감성까지 더해질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반갑지 않을까요. 






밤에도 바깥을 돌아다니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 좋긴 합니다.  이렇게 국화가 많이 심어져 있고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낸 국화의 잔치를 볼 수 있는 곳도 많지가 않습니다.  




인간의 눈은 아름다움을 볼 수는 있지만 모든 색의 편차를 구분하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지금의 빛의 시대를 열게 된 것은 1879년 10월 토머스 에디슨과 그의 연구진들은 백금 필라멘트가 든 진공 전구를 사용해서 매우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으나 백금의 가격이 비쌌기 때문에 탄소 필라멘트를 백금 대신 사용하여 대중화의 시대를 열게 된 것입니다.   





올해로 벌써 10회째를 맞이하는 국화전시회입니다. 무슨일이든지 10년을 하면 그만큼 동력을 얻는다고 합니다.  




일반 화훼 가운데 가장 진화한 것은 국과로 국과 식물 중에 국화가 가장 발달하였다고 합니다. 재배하여 감상하는 것만 해도 무려 2,000여 종에 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자리 잡은 국화의 품종 중에 좋은 것은 고려 충선왕이 원나라에서 돌아올 때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천사의 날개처럼 밤에도 밝힐 수 있는 고고한 빛처럼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좋습니다. 군자는 남녀나 노소의 구분이 없다고 합니다. 관조할 수 있는 여백을 가지면서 자기의 본성을 삶의 길에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사람을 군자라고 합니다. 

 



가을국화가 유성 국화전시회의 주인공인 줄 알았더니 구석구석에 가을 단풍과 가을 코스모스가 조연으로 그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여름에는 잎을 먹으며 가을에는 꽃을 먹고, 겨울에는 그 뿌리를 먹을 수 있는 국화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는 국화는 늦은 서리를 견딘다 하여 은일화, 영초, 옹초, 은군자, 견대견초로 정절과 은일의 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화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 다양한 모양으로 조형물을 조성할 수 있기에 인기가 많았습니다.  일본의 기록을 살펴보면 니토쿠 천황 83년 백제로부터 파랑, 노랑, 빨강, 하양, 검정의 다섯 가지 국화를 일본으로 처음 가져왔는데 지금은 일본이 가장 세련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국화는 반그늘지고 서늘하며 물이 잘 빠지는 흙에서 잘 자라는데 꽃의 크기에 따라서는 꽃의 지름이 18㎝가 넘는 대국(大菊), 지름이 9~18㎝ 정도인 중국(中菊), 지름이 9㎝가 채 안되는 소국(小菊)으로 나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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