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대전)

도심속의 가을감이 익어가는 서구 변동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11. 30. 06:00
728x90
반응형

지난 6일 변동의 변동주민자치문화센터에서 감나무 사진콘테스트 시상식 및 사랑의 감 나누기 행사가 있었습니다. 대체 대전 서구의 변동은 얼마나 감나무가 많아서 감을 나누기 행사를 할 수 있는지 궁금해서 변동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서구의 곳곳에서 동단위로 다양한 마을행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변동에서는 서구 지역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된 사업으로, 감익는 마을 사진콘테스트(9.30.∼10.18.), 情감 있는 마을 사진전시회(10.28.∼11.8.), 어려운 이웃과 감 나누기(11.6.)의 세 가지 테마로 추진되었다고 합니다. 


이어 서구에서의 행사는 2019 서구민 행동동행 사랑 나눔 김장대행사가 11월 18일에 서구청 앞 샘머리공원에서 열리게 됩니다. 이제 바야흐로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군요.  


이제 변동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녀 볼까요. 정말 감나무가 심어진 집이 두 곳중 한 곳일정도로 도심속 감나무 농장이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변동에는 감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변동에는 열린자치를 꿈꾸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표정을 담은 벽화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감도 있지만 대봉감이 열리는 나무들도 적지 않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래지역에서 유명하기도 한 대봉감은 비타민 A, B가 풍부하며 주성분은 당질[포도당과 과당]이 15~16%인데 떫은맛의 디오스프린이라는 타닌 성분은 수용성이지만 익어가면서 과실 내부의 호흡에 의하여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와 결합하여 불용성이 되면서 떫은맛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즉 홍시를 만들어서 먹으면 더 달달한 것이 특징입니다. 



변동의 골목의 중간중간에는 이렇게 과일가게도 있습니다. 그런데 변동분들은 감이 이렇게 많이 열리는데 굳이 감을 사서 먹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서구의 대표시장으로 한민시장과 도마시장이 있지만 변동종합시장처럼 오래되었으면서도 서민들이 거래하는 시장도 적지 않습니다.  




감이라는 과일이 지역사회를 활성화하고 새롭게 만들수 있다는 것을 이날 변동을 돌아다니면서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감색으로 아름답게 익어가는 가을의 계절에 변동감은 우리이웃을 이어주고 있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