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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과 지금과 지자체를 관리하는 주체가 다른 것이 있다면 조선시대에는 동헌이 행정과 공공의 안녕을 모두 담당했다는 것이고 지금은 행정기능은 지역에 자리한 청사가 맡고 있고 공공의 안녕은 경찰서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읍내동에 가면 회덕현 관아지와 회덕현감 공덕비가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대전의 중심이라면 회덕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과 진잠을 중심으로 하는 곳입니다.
덕을 품은 길이라는 의미의 회덕길이 이곳에서 시작이 됩니다.
회덕현감이 어떤 정무를 펼쳤는지 알리고 있습니다.
회덕현감으로 근무했던 사람들의 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회덕에 대한 유래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회덕현 관아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보통 한옥이나 고택, 동헌 같은 건물은 한 칸씩 딱딱 떨어지게 만들지만 자연과 닮아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입체감의 극치인 자연은 그 형태에서 훨씬 복잡하고 파악하기 어려워서 건축을 유클리드 기하학 등에서 따로 형태를 구성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의 건축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것을 지향하였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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