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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먹거리가 넘쳐나는 대천항수산시장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7.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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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회와 해산물을 무척이나 좋아하기에 수산시장을 가면 눈을 떼지 못합니다. 수산시장중에 해수욕장이 있는 보령으로 자주가는 편인데요. 대천항수산시장을 들려서 싱싱한 해산물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거든요. 



여름에 회를 먹기 위해서는 정말 신선한 것을 먹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바닷가에서 가까운곳에 자리한 수산시장을 자주 가는 편입니다. 


지금 갑오징어가 제철이라고 하는데 갑오징어는 보령을 대표하는 해산물로 맛이 좋기로 유명하죠. 



항구는 배가 드나들고 배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오가는 공간이며 육지에 사는 사람과의 접점 공간입니다. 보령의 대표 항구인 대천항은 수많은 물자들이 오가는 곳입니다.  



대천항 수산시장에는 수많은 해산물이 매일 오가고 사람들이 찾아와서 구매하기도 하고 식당에서 직접 먹기도 합니다. 해삼이 싱싱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나요. 항구는 크게  용도로 보면 상업항 · 공업항 · 어항 · 군항으로 나뉘는데 어항은 어업의 근거지로서 어선들이 출입하는 항구입니다. 




해산물을 구경하는 것은 언제나 재미있고 즐거운 일입니다. 모든 것을 다 먹고 싶기는 하지만 주로 눈요기만 하고 지나가지만 때론 이곳에서 회를 즐기기도 합니다. 




크기가 상당히 큰 대게라서 여러 명이서 배를 채울 수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항구보다는 조금 더 포괄적인 것이 항만이라고 합니다.  대천항은 드물게 오염되지 않은 청정수역을 끼고 있는 항구로 꽃게, 배 오징어, 소라, 우럭, 도미, 대하 등 하나같이 싱싱한 어족 자원이 풍부합니다. 광어조차 크기가 상당히 큰 것이 회맛이 정말 좋아 보입니다. 

부두를 가득 메운 어선과 어민, 보령 근해의 섬으로 떠나고 돌아오는 여행객을 구경하는 재미도 좋고 상인들과 이야기하면서 요즘 분위기를 물어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이제 꽃게의 금어기가 다가옵니다. 금어기가 되기전에 먹기 위해서는 7월 중순까지 꽃게를 먹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 TV에서 낚지를 잡는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요. 그 방송을 보니까 산낙지고 먹고 싶어지네요. 








주말이면 서해의 앞바다에 배를 세내어 낚시를 즐기려는 꾼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대천 수산시장 뒤에서는 낚시꾼들을 만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모여서 잡아온 물고기 회를 즐기는 분들도 보이네요. 





대천항의 대천 수산시장 뒤편에서는 말린 생선들이 팔리고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말린 생선을 파는 곳을 어물전이라고 부르는데 어물이라 함은 생선류를 총칭하는 말이기도 하면서 제수용이나 반찬감으로 쓸 말린 생선 등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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