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충청도)

호두로 유명한 광덕면에서 먹어본 비빔밥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5. 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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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박가든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죽계2길 5-2

041-568-5292

자연산잡버섯전골 (65,000), 자연산능이전골 (65,000), 생삼겹 (13,000), 옻닭/옻오리/한방닭백숙,한방오리백숙 (55,000), 호두삼색비빔밥 (10,000), 두부김치 (10,000)


광덕면이 호두로 유명한 것은 알았지만 그곳에 가서 밥을 먹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광덕산이 있는 곳이기에 비빔밥이 맛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가지고 찾아가서 먹어보았습니다. 



매년 봄이 되면 사람들은 봄꽃을 찾아 전국을 떠돕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알려진 벚꽃은 화사합니다. 노란색의 아름답게 느껴지는 유채꽃을 보려 전국으로 강으로 바다로 사람들은 떠납니다. 저도 봄향기를 맡기 위해 주말에 나들이를 해보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초롱박가든은 천안시 맛집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여행에서 빠질 수가 없는 것은 바로 음식입니다. 지역별로 특색 있는 음식들이 있는데 그중에 비빔밥은 한국을 상징하는 음식 중에 하나로 제사를 지내다가 탄생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광덕산에서 나는 나물등으로 비빔밥을 내놓는 이곳은 호두가 구석구석에 숨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비빔밥은 양반들의 도시 안동비빔밥과 가장 노멀 한 전주비빔밥, 마지막으로 진주성이 자리한 진주의 진주비빔밥이지만 사실 전국의 유명한 산에 가보면 모두 비빔밥 메뉴가 있습니다. 


반찬은 매번 똑같지 않고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주로 건강식 위주로 나옵니다. 




광덕산에서 먹은 비빔밥에 사용된 고추장은 살짝 달달함이 배어 있고 나물은 그 맛이 살아 있지만 씹으면 그 맛이 제대로 배어나오도록 무쳐졌습니다.


생각보다 참 맛이 좋은 것이 이 찌개입니다. 구수하면서도 알찬 맛으로 비빔밥과 참 잘 어울립니다. 



몇 수저 먹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금세 바닥을 드러내는군요. 살짝 아쉬운 것 같지만 건강한 식재료를 만들었기에 배가 든든합니다. 한 그릇 깨끗이 비우고 나니 천안에 와서 나물비빔밥을 먹은 것이 이날 한 행동 중에 가장 잘한 행동이라는 생각마저 들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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