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관저상권 맛집

진득하면서 건강하게 먹은 한 그릇의 칼국수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5. 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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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칼국수 

대전 서구 정림로 10번길 15-22

042-581-2580

황태바지락칼국수(5,000), 왕만두(4,000), 황태진국(6,000), 황태구이(10,000), 황태전골 (25,000), 도리뱅뱅이 (10,000), 메기매운탕 (30,000), 곤두레 나물밥 (7,000)


밀가루로 된 음식을 자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이라면 한 번씩은 먹으러 다녀보는 편입니다. 밖으로 나갈 때면 우선 무엇을 먹을 것이냐를 고민하고 그다음에 어딜 갈 것인가를 생각해봅니다. 



칼국수는 크게 육수와 그 안에 넣는 재료가 무엇이냐에 따라 맛이 상당히 달라집니다. 따뜻한 칼국수는 겨울에 먹어야 할 것 같지만 여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대전광역시의 모범음식점이기도 한 이 음식점은 착한가격의 음식점이기도 합니다. 


밀은 성질이 차가운 곡식으로 번열(煩熱), 그러니까 가슴이 답답하고 괴로운 신열, 무더위 때문에 생기는 열기를 없애준다고 합니다. 


황태덕장을 직접 운영하시는지 사진들이 이곳 저곳에 걸려 있더라구요. 명태를 잡아 겨울철에 눈과 찬바람에 건조시킨 것이 황태이며, 인제군 북면 용대리는 황태 덕장으로 유명합니다. 주로 겨울에 포획됩니다. 27cm 이하는 포획이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황태칼국수와 적절하게 어울리는 김치의 맛이 좋습니다. 


김치의 맛이 적당하게 잘 익어서 좋습니다. 




반죽을 눌러 천 가락을 뽑는 것은 메밀국수를 뽑는 방식이고, 칼로 썰어 만 가락을 만들었다는 것은 바로 칼국수입니다. 황태는 고단백 저지방의 대표적인 식품으로 간을 보호해주는 메티오닌 등 아미노산이 풍부해 해장음식으로 좋다고 합니다. 



면은 다 먹었는데도 국물이 자꾸자꾸 먹고 싶어지네요. 밀은 또 가을에 심고 겨울에 자라서 봄에 이삭이 패고 여름에 추수를 하는 곡물이므로 밀가루 음식은 갓 추수한 여름이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매운 음식은 기분이 가라앉아 있을 때 정신적인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 체네 통증을 느끼는 세포를 자극해서 뇌에서 엔도르핀이 분비되게 하기 때문입니다. 황태의 육수로 진득하게 국물을 낸 이 칼국수로 건강하게 한 끼를 해결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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