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맛있는 서구 맛집, 고향집

음식점명 : 고향집

음식점주소 : 대전 서구 계백로 1158번길 132

Tell 042-545-5194 | 이면도로

Menu 생오리 로스 + 오리 뼈탕 반마리/한마리 (15,000/28,000), 오리 훈제 + 오리 뼈탕 반마리/한마리 (18,000/34,000), 뚝배기 오리탕 (5,000), 김치찌개/김치찜 (5,000), 훈제한접시 (10,000), 오리뼈탕 뚝배기/냄비 (5,000/10,000)

가수원동에 있는 고향집은 뚝배기 오리탕을 5,000원에 먹을 수 있는 저렴한 맛집입니다. 저는 이곳을 가면 김치찜을 먹어보곤 하는데요. 몸이 허하다 싶으면 오리탕을 먹을 때도 있습니다. 훈제 한접시가 10,000원이니 저렴하게 한 접시도 먹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수원동의 한쪽에 자리한 고향집은 그냥 평범해 보이지만 생각외의 가성비가 좋은 맛집이니 근처에 가시면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곳의 주메뉴는 바로 오리입니다. 오리훈제나 로스, 탕들이 이곳의 메인 메뉴인데요. 김치가 맛이 좋아서 그런지 김치찌개나 김치찜도 추천할 만합니다. 

기다리고 있으니까 찬들이 먼저 나옵니다. 여름이라서 그런지 저는 오이찬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아삭아삭한 맛이 좋은 찬입니다 .살짝 짤 수가 있으니 소스는 적당하게 비벼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뚝배기에 자작하게 끓여서 나오는 김치찜입니다. 고기는 갈비가 아니라 삼겹살에 가까운 메뉴인데요. 고기보다 김치가 맛있는 집이라서 김치와 두부, 고기, 파등을 얹어서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아삭거리는 오이찬은 사시사철 나오는 이곳의 찬입니다. 일반 오이소박이와 달리 매우 시원하고 아삭거림이 좋은 찬입니다. 

김치를 먹기 좋게 잘라보았습니다. 등갈비김치찜이나 고등어김치찜, 갈비김치찜 모두 김치가 맛이 있어야 되는 메뉴들입니다. 그리고 약불로 은근히 익히면 더욱 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죠. 잘 익은 김치가 자꾸 밥을 부릅니다. 

어제도 오시더니 오늘도 오셨군요. 내일도 오시면 얼마나 좋을까요라는 식당안의 문구가 정겹게 느껴지네요. 

오늘 오고 내일도 오고 모레도 오면 그것이 지인이고 이웃이 되는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