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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통의 완사의 매력을 만나는 완사전통시장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4. 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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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사의 장날이라는 끝날이 1일과 6일을 딱 맞춰 완사전통시장을 찾아가 보았는데요. 생각외로 많이 침체가 되어 있어서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완사만의 매력이 있다는 완사전통시장을 처음 가보니 색다른 느낌도 있었습니다. 



경남 사천시 곤양면 경서대로 3435에 있는 완사역은 사천유일의 여객취급역으로 경전선이 지나가는 곳입니다. 1968년에 개업한 경전선의 철도역인 완사역은 1999년에 새롭게 준공된 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는 않지만 그 사람들을 위해서 운영되는 곳입니다. 제가 직접 가보니까 한적하면서도 고즈넉한 기차역이었습니다. 


완사전통시장이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게 된 것은 2015년으로 노후 천막 교체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완료하고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리 늦지 않은 시간에 왔는데도 사람의 통행은 많지가 않더라구요. 



사천이 바다에 접해있는만큼 해산물을 파시는 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팔고 있었습니다.



100년이나 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는 최초의 완사시장은 구장터에서 시장이 개장되어 남강댐 숭상으로 인하여 1997년 곤명면 정곡리 842번지에 이설개장하였다고 합니다. 



완사전통시장에서 유명한 것은 바로 어탕과 피순대입니다. 다음에는 와서 어탕과 피순대를 먹어봐야 겠습니다. 지리적으로 진주시, 하동군, 산청군 지역의 8개 면 주요 농산물 집산지로서 물동교류가 활발한 곳입니다. 




이곳에 자리한 음식점을 보면 상회들도 있지만 어탕과 칼국수, 피순대를 파는 곳이 주류입니다. 피순대는 한 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예스러운 느낌이 드는 공간이지만 정감도 갑니다. 특이하게 생긴 닭이 있어서 앞으로 다가가 봅니다. 


그 모습도 특이한 닭이 마치 반려동물처럼 자리하고 있네요. 다음에 왔을때는 큰 장닭이 되어 있겠네요. 한두달이면 금방 자라니까요. 


가마솥에서 오래도록 우려낸 국밥은 시장에서 먹어야 제맛이죠. ‘장국밥’·‘국말이’라고도 하는 것은 장이 서는 곳에서 먹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원래 국과 밥은 밥상에 따로따로 담아서 올리고, 먹는 사람도 따로따로 먹다가 밥을 국에 말아서 먹는 경우가 있는데요. 


국밥은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서민들의 일품요리입니다. 장이 서는 곳에는 장터 한귀퉁이에 간이국밥집이 서서 행상들이나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의 점심 요기로 애용되었는데요. 




완사전통시장에서 만나는 조개가 아주 실해 보입니다. 사천의 완사전통시장은 해산물의 맛이 살아 있는 곳이어서 장날에 오면 좋은 곳입니다. ‘오늘만 같음 장사할 맛 나지예’란 상인들의 소망, 서민들의 삶의 현장인 전통시장의 활성화 노력이 절실함을 새삼 느끼면서 떠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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