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충청도)

음성 터미널 생고기집에서 먹어본 진득한 내장탕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1. 3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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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생고기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덕정로 73-2

삼계탕 (11,000), 갈비탕 (9,000), 내장탕(8,000), 삼겹살 (12,000), 왕갈비 (12,000), 소머리국밥 (8,000), 순두부찌개(7,000), 올갱이 해장국 (7,000)

043-878-9822


내장탕은 제가 좋아하는 음식중에 하나인데요. 그 진득한 국물과 몸에 영양분이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지역마다 내장탕 맛집이라고 하면 꼭 찾아가서 먹어보는 편입니다. 음성의 삼성면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자리한 터미널 부근에는 터미널 생고기집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터미널 생고기집의 주차장은 뒷편에 만들어져 있는데요. 주차공간이 넉넉한 편이어서 차를 가져가셔도 좋습니다. 생고기도 맛있을 것 같은 음성의 맛집입니다. 


음성군의 우수 모범업소이면서 제3회 향토음식경연대회에 금상을 받은 집이기도 합니다. 음성군은 그런 경연대회도 열고 있었군요.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갈비탕을 먹을지 내장탕을 먹을지 소머리국밥을 먹을지 말이에요. 모두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범음식업소로 지정이 되면 교육을 받고 지정서 수여식을 하게 됩니다.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하고 맛을 위한 노력을 많이 하는 곳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반찬은 간촐하게 네개가 나오는데요. 미역줄기, 김치, 고추, 김치, 깍두기가 나오는데요. 모두 맛이 괜찮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내장탕이 나옵니다. 뚝배기에 팔팔 끓여서 나오는데요. 각종 야채가 듬뿍 들어가 있는데 특히 내장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보이시나요. 곱창전골에 들어가도 무방할 정도로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내장입니다. 내장이 지방이 많아서 안좋다는 소리도 있지만 저는 내장탕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밥을 모두 말아서 넣고 후루룩후루룩 먹어봅니다. 역시 내장탕의 국물은 다른 맑은 탕과는 그 느낌이 다릅니다. 


깨끗하게 손질한 소나 닭, 생선 등의 내장을 고추장, 간장, 마늘, 생강 등의 양념과 함께 끓인 내장탕은 




터미널 생고기의 내장탕은 사태, 양지 등 소의 여러 부위를 각종 야채와 함께 오랜 시간 푹 곤 국물이기 때문에 소고기의 부드러운 육질과 국물의 담백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신선한 한우내장의 쫄깃한 맛에 고소한 국물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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