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TV드라마에서 파스타 만드는 공간이 배경이 되면서 한때 봉골레 파스타 만들기가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봉골레란 이탈리아 어로 조개를 의미하는데요. 그렇게 어렵지 않게 해 먹을 수 있어서 시도해보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휴일낮에 서구의 대표시장인 한민전통시장을 찾아갔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먹거리가 있지만 저는 오늘 파스타를 만들겠다는 목표가 명확하니 관련 재료를 사려고 돌아다닙니다.
스파게티 160g, 바지락 500g, 마늘 5쪽, 방울토마토 6개, 양파 1/2개, 건고추 2개, 이태리 파슬리 약간, 올리브오일 5큰술, 화이트와인 1/3컵, 스파게티 삶은 물 1/4컵, 소금 약간, 후추 약간이 필요합니다. 없는 것이 생각보다 많네요. 대부분의 것들을 사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바지락을 사야 하는데요. 바지락은 5,000원정도면 2인분 정도의 바지락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양이 많은편입니다. 양파도 자주 요리를 해먹지 않으면 3,000원치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1,000원어치만 사도 됩니다.
페페론치노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다면 건고추를 잘 다지고 잘라서 사용하면 됩니다.
이집은 맛이 있는지 사람들이 항상 많은 편입니다. 보통은 잔치국수가 맛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저도 잔치국수를 한 그릇 먹으려다가 그냥 파스타나 해서 먹어보려 합니다.
바지락은 흐르는 물에 비벼 깨끗이 씻은 후 약간의 소금을 넣은 물에 넣고 해감을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늘은 파스타를 할 때 편으로 썰고 방울 토마토는 잘 스며들 수 있게 2등분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태리 파슬리는 굵게 다지던지 그냥 잘 다져진 것을 통으로 사면 됩니다.
멋지게 물에다가 넣어서 익히려고 했지만 냄비가 생각보다 작아서 계속 손이 가게 되네요. 파스타는 올리브 오일과 잘 어울립니다. 올리브 오일은 몸에 좋다고 알려진 오일로 봉골레 파스타를 하려면 꼭 필요합니다.
보통 160g정도를 넣고 끓이면 2인분이 되는데요. 물 8컵에 굵은 소금 1/2큰술을 넣어 스파게티면을 6분 정도 삶고, 넓은 그릇에 펼친 후 올리브오일을 뿌려주면 됩니다.
잘 익은 스파게티면을 다른 그릇에 두고 올리브오일을 뿌려둡니다.
팬에 올리브 오일을 넣고 마늘을 먼저 살짝 볶아줍니다. 그리고 나서 양파와 건고추를 넣은 후 약간의 소금과 후추를 넣고 다시 한번 볶아줍니다. 저는 파프리카도 같이 더 넣어주었습니다.
스파게티 끓인 물에 화이트 와인을 넣고 바지락과 함께 끓여주는데요. 바지락 입이 열릴 정도까지만 익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익히면 질겨지니까요.
잘 익었다고 생각하면 이태리 파슬리와 올리브 오일을 넣고 먹어주면 됩니다. 우선 처음 하면 생각보다 덥고 힘들긴 하지만 봉골레는 다른 스파게티에 비해 조금 쉬운편이라 먹을만 하지만 소스를 사서 먹는 것이 가장 편하기도 합니다. 한민시장에서 모든 재료를 다 구매해서 해먹은 봉골레 파스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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