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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을 조망하는 공간 충청수영 전망대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8. 9. 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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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에 내려오는 미인의 전설의 표본인 도미부인 사당까지는 몇 번 가본 적이 있지만 그곳에서 더 올라가면 나오는 충청수영 전망대는 가본 적이 없었는데요. 충청수영전망대는 도미부인 사당에서도 올라갈 수 있고 원전 약수터 쪽에서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주소는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산13-1입니다. 나즈막한 산에 설치가 되어 있지만 워낙 전망이 좋아서 잘 보입니다. 




이곳에서 천천히 걸어서 위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운동도 되고 보령의 명소로 가는길이 나름 힐링이 되는 길입니다. 보령에는 사찰이 많지 않은데요. 전통사찰 선림사는 그 중 한 곳입니다. 




왼쪽으로 가면 신림사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가면 도미부인 사당과 조금더 올라가면 충청수영 해양경관 전망대가 나옵니다. 


걸어서 한 시간 정도 올라오면 보령 충청수영 해얀경관 전망대가 나옵니다. 데크로 잘 조성되어 있고 삼국시대부터 중국과의 교역항 역할을 했떤 오천항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군사적으로 중요한 거점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폐영된 이후에 무너져 내렸지만 홍예문과 일부 성벽, 진휼청과 장교청을 볼 수 있습니다. 



도미부인 사당과 이어진 산길을 따라 걸어 올라오는 길을 추천합니다. 오천항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하는 도미부인 솔바람길이 바로 이곳입니다. 한적해 보이는  길을 따라 2.3㎞ 걸으면 산머리에 설치된 우람한 해안경관전망대가 나오는 것입니다. 



경관조망 안내판을 보면 이곳에서는 태안의 명소 안면도, 벚꽃드라이브길, 별도의 피항시설이 없어도 되는 오천항, 미인도 마을, 도미부인 절절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도미항, 충청수영성, 보령의 해안선을 단축시킨 보령방조제를 모두 조망해볼 수 있습니다. 


자주 저 보령방조제를 오가곤 했는데요. 그러다가 목이 마르면 가까운 곳에 있는 원전약수터에서 물을 마시곤 했습니다. 


 '충청수영성 해양경관 전망대'는 보령의 경관이 아름다운 푸른 하늘과 접해 있고, 천수만 낙조의 황홀한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네요. 


마치 이곳은 뛰어내릴 수 있는 점프시설을 만들어도 될만큼 구조가 괜찮아 보입니다. 


조금더 높은 곳에서 보려고 걸어서 올라갑니다. 그런데 바람이 엄청나게 부는 것이 몸이 날라갈 것 같습니다. 요즘에 몸무게가 줄어서 그런지 더욱더 몸이 휘청거리네요. 




조만간 낚시배를 타고 저 먼 바다로 나가서 바다 낚시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멋진 풍광입니다. 




올해의 가정의 달에는 보령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을만큼 충청수영성 해양경관 전망대는 멋진 곳입니다. 오천항에서 유명한 키조개 회를 먹어보고 137년만에 복원되어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영보정과 충청수영성은 이곳에서 한 두시간 거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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