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때부터인가 청양하면 고추가 연상되고 고추하면 청양이 연상되는데요. 청양의 한적한 곳에는 고추문화마을이라는 공원이자 컨셉마을이 조성되어 있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서해바다로 여행을 갈때 항상 지나쳐가면서 고추문화마을의 이정표를 보았지만 이번에야 와보네요.
고추문화마을은 로컬 마을 기업체 같은 곳으로 팬션이나 다양한 문화시설이 있어서 힐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주차공간이 상당히 넓네요. 수백명이 와도 너끈이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입니다.
청양의 주요관광지는 칠갑산과 칠갑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데요. 최근에는 백제를 컨셉으로 만들어진 공간들이 하나씩 더 생겨나면서 백제문화와 연결되기 시작했습니다.
고추문화마을은 주차장, 관리사무소, 고추박물관, 세계고추전시관, 자연생태관, 고추팬션, 구기자팬션, 산책길, 쉼터등으로 조성이 되어 있고 현재 고추박물관은 내부 정비중이라서 들어가서 볼 수는 없습니다.
고추박물관 옆으로는 유아나 아동이 놀 수 있는 작은 수영장이 있는데요. 여름에만 운영하는 곳입니다.
고추박물관을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정비가 끝난 후에 들어가볼 수 있고 그 옆에는 식당이 있는데요. 단체손님을 위한 공간입니다.
그래도 관리가 되고 있는지 꽃이 심어져 있어서 봄내음을 맡아볼 수 있습니다.
장승들이 해학적이네요. 그리고 살짝 성적으로 어필하는 듯한 느낌이지만 그냥 장승으로만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밭매는 아낙과 청양고추를 상징합니다.
쭉 뻗는 산책길을 천천히 걸어서 올라가봅니다. 양쪽으로 심어져 있는 나무가 조금더 수령이 되면 멋진 풍광을 연출하겠는데요.
단체로 오신 분들은 이곳에서 축구도 해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보았던 안내도의 팬션은 고추문화마을의 위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있는 편입니다. 지구를 상징하는 듯한 조형물에 청양의 곤충들을 넣어두었습니다.
고추문화마을에서 한 번 모임을 해도 괜찮아 보이는데요. 봄꽃이 만개하는 요즘에 가면 더욱더 좋을 청양의 여행지입니다. 청양의 고추문화마을은 고추가 컨셉이 되는 문화의 중심공간입니다.
'여행을 떠나요(1000) > 한국여행(충청)'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주문화예술촌에서 만나는 예술가들의 꿈 (0) | 2018.09.08 |
---|---|
청양의 숨은 명소 여름이면 더 좋은 냉천골 (0) | 2018.09.06 |
신비의 바닷길이 있는 무창포의 먹거리 (0) | 2018.09.04 |
가을 드라이브길로 추천할만한 백야자연휴양림 (0) | 2018.09.03 |
음성군의 녹색 여행지, 반기문의 생가공간 (0) | 2018.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