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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족의 달 가족문화축제가 열리는 국립공주박물관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8. 8. 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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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박물관에서는 가족을 위한 다양한 행사나 연극등을 볼 수 있어서 공주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곳입니다. 올해로 제2회를 맞이하는 가족문화 축제가 다음달 5월 5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가족문화축제에서는 문화예술공연과 체험 프로그램과 박물관 사진전시회등이 열리는데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심심하면 한번씩 와보는 국립공주박물관은 언제와도 여유있고 정감이 가서 좋네요. 한적한 날 국립공주박물관을 방문해보시는 것도 공주여행에서 또 다른 묘미입니다. 


미디어보드에 올해로 제2회를 맞이하는 국립공주박물관에 대한 간단한 내용이 있습니다. 가정의 달이기에 아이들과 함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은 요즘 해체되어가는 사회에서 꼭 필요한 것 같기도 합니다. 


국립공주박물관에서는 연중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특히 매주 토요일에는 박물관 보물찾기, 주말박물관 교실을 운영하고 한참 사람들이 많이 움직이는 시기인 4월에서 11월까지는 공주어린이박물관학교, 박물관에서 만나는 인문학, 할아버지, 할머니 어릴 적...등의 프로그램이 운영이 됩니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문화의 날이라고 하죠. 그때는 국립공주박물관에서도 박물관에서 만나는 인문학의 ㅣ수강생을 모아서 세미나를 연다고 합니다. 


우리문화체험실은 아이들과 함께가기에 좋은 곳이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역사교육등을 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국립공주박물관 내부는 이미 여러번 소개가 된 적이 있는데요. 그런데 왼편으로 못보던 문화재등이 보입니다. 전에 왔을 대는 저 문화재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무얼까요. 


저도 가본적이 있는 서혈사지의 석불좌성이 이곳에 있습니다. 공주시 웅진동 서혈사터에서 발견된 부처상으로 왼손은 손바닥이 위로 향하도록 하여 다리 위에 얹었고 오른손을 무릎위에 올리고 손가락을 살짝 들어 올린 항마축지인이 특징입니다. 




다소 생소한 석불처럼 보이는데요. 이 문화재는 공주 금학동에서 출토된 부처에게서 나오는 빛 장식이라는 것입니다. 공주 제민천변 금학동 절터에서 옮겨 온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광배라고 합니다. 




디테일이 살아 있는데요. 외형은 백제 양식이나 내부 무늬는 통일신라시대 양식에 가깝다고 합니다. 


부처의 뒷모습에서 묘한 디테일과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서혈사터에서 발견되었지만 도난당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호라 국립공주박물관에도 느린우체통이 만들어져 있는데요. 조금은 독특한 것 같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의 대표 유물 중 하나인 진묘수(석수)를 형상화 한 느린 우체통은 빠른 것을 중요시 여기는 지금의 우리에게 기다림의 묘미와 추억을 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구입한 엽서에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에 원하는 주소로 배달해준다고 합니다. 





이제 여름이 온 것만 같습니다. 한 여름같은 날씨에 반팔을 입고 다니게 만드네요. 다음달에 가족문화축제를 할 때 다시 와봐야 겠습니다. 조금만 자주온다면 이곳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참여를 해보고 싶을 정도로 좋은 프로그램이 많은 곳인데요. 부모가 같이 할 수 있다면 아이들과 함께하면 좋은 프로그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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