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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의 시원하고 건강한 한끼 '월산복어&찜'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8. 4. 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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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산복어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일량로 33

054-956-8600

메뉴 : 아구찜/복어찜/가오리찜/새우찜/미더덕찜 소중대 (25,000/35,000/45,000), 복지리/복어탕 (10,000), 생지리/생복탕 (15,000), 아구지리/아구탕 (12,000), 전복지리/전복탕 (15,000)


올해 처음 찾아가 본 고령에서 시원하게 한끼를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한 그릇의 복어 지리를 먹으려고 찾아간 음식점이 있습니다. 월산복어라고 해서 대가야읍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고령에 도착하자마다 음식점으로 발길을 했습니다. 우선 음식점이 고령에 있다는 것을 알리기라도 하듯이 우륵 박물관 사진이 저를 맞이해주네요. 


이곳은 고령군에서 정한 좋은 식단으로 손님에게 내어주는 모범음식점입니다. 

저도 주로 모범음식점을 찾아가려고 하는 편입니다. 




고령에서 1박 2일이라고 하려면 이곳에서 찜요리를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구수육도 독특하면서 맛있을 것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복어지리를 주문하니까 반찬이 10개에서 한 개 부족한 9개가 나옵니다. 


겨울철이 되면 건강 유지와 추취를 이기기 위해 건강식품을 잘 먹어야 합니다. 단백질이나 무기질 및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복어에 고춧가루를 풀지 않고 국물을 맑게 해서 끓인 음식인 복어지리탕은 하얗게 재료로만 맛나게 끓인 것이라서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더 좋죠. 



몸이 조금 허한것 같아서 주문한 복어지리탕에서 담백함이 느껴집니다. 시인 소동파는 복어 요리를 맛본 자리에서 ‘사람이 한번 죽는 것과 맞먹는 맛’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동의보감에는 ‘허한 것을 보하고 습을 제거하며 허리와 다리를 다스린다’라고 복어의 효능을 설명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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