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호 : 우렁쌈밥
△ 메뉴 : 우렁쌈밥 (10,000), 한우비빔회 (10,000), 불고기전골 (40,000), 영양갈비탕 (8,000), 도가니탕 (8,000), 뚝배기불고기 (8,000), 순두부찌개 (6,000), 우렁집된장찌개 (6,000)
△ 예약 : 043-877-7050
△ 주소 : 충북 음성군 삼성면 덕정리 1266
△ 주차 : 건물앞 주차장
1인가구가 많아지는 지금 개개인이 충분한 야채를 먹는 것은 더욱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주로 쌈밥집을 많이 소개하곤 하는데 충북 음성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고기로 맛있는 집이기도 하지만 점심 정식으로 우렁쌈밥이 괜찮은 집이 있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조갈비는 충청북도와 음성군에서 인정하는 모범음식점으로 이곳에서는 밥맛좋은집이 모범음식점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점심 정식으로 우렁쌈밥 만한 것이 없겠죠.
음성의 쌀이 맛이 있듯이 이곳 역시 밥맛 좋은 집입니다. 충청북도가 인정하는 밥 맛 좋은 집이죠.
이제 음식점에서는 모두 금연입니다. 사랑봉사회 회원업소로 음성군 모범음식점이라고 붙여져 있네요.
식당의 내부는 시원시원하면서도 내부에서 조리하는 것을 그대로 모두 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가리고 있지 않아서 믿음도 가지만 시원시원한 것이 좋습니다.
자 우렁쌈밥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쌈밥은 채소 중에서 잎이 조금 크다 싶은 것은 모조리 쌈을 싸서 먹는데 상추를 비롯해 호박, 배추, 깻잎등을 싸서 먹는 것입니다. 한국인들이 참 쌈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식당에나 와야 다양한 채소를 섭취해 보네요. 《승정원일기》에 숙종 때 대왕대비인 장렬왕후의 수라상에 상추가 올랐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정말 오래된 우리의 음식 문화가 쌈밥입니다.
고기를 잘하는 음식점 답게 고기도 자극적이지 않지만 맛도 좋습니다.
된장국에는 제가 좋아하는 향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아서 분명히 냉이가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역시 먹어보니 냉이향이 입안으로 퍼지네요.
강된장이라기 보다는 이곳만의 방식으로 잘 담근 된장과 각종 견과류와 우렁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걸 싸서 먹으니까 고소하니 좋네요.
쌈야채는 최소한 두 개 이상 넣고 밥을 얹고 고기와 우렁쌈을 넣으니 입이 터질 것 같이 입을 크게 벌려야 합니다. 식탑을 부리는 것 처럼 보일지 몰라도 그렇게 먹어야 복스러운 것이 아닐까요. 호박잎쌈밥은 여름철 별미이고 우렁잎쌉밥도 좋지만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쌈밥이 최고 인것 같습니다.
'여행을 떠나요(1000) > 한국여행(충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연을 품은 마애여래입상은 음성 미타사에도 있다. (0) | 2018.05.17 |
---|---|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음성 성마틴성당 (0) | 2018.05.15 |
음성에 있는 어재연, 어재순 장군의 흔적 (0) | 2018.05.09 |
겨울 음성군의 수레의산 자연휴양림 (0) | 2018.05.06 |
고추먹고 맴매 음성 생리2구의 소소한 마을이야기 (0) | 2018.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