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가 삼국통일을 하는데 1등 공신은 누가 뭐라고 해도 김유신이겠죠. 그래서 전국에 김유신과 관련 있는 적지 않은 유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고령군 향토문화유산 유형자산 제7호인 대곡사는 바로 신라의 명장인 김유신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1904년에 건립한 사당이라고 합니다.
고령 대곡사는 지도에도 나타나지 않고 네비게이션으로도 찾을 수 없습니다. 저도 어쩌다가 이곳을 발견하였는데요. 고령 대곡사는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큰골길 231을 치시고 찾아가시면 안쪽공간에 있습니다.
설마 저건물이 대곡사의 입구라고 의심하시는 분은 잘 찝으신 것입니다. 저곳이 바로 고령의 김유신을 모신 대곡사입니다.
고령에서 돌담길로 담장이 둘러싸인 곳은 많지 않은데요. 이곳 마을은 곳곳에 돌담으로 만들어서 마을 분위기가 조금 색다른 것 같습니다.
대곡사가 이곳 고령에 자리하게 된 데에는 1928년으로 경주에서 영정을 모셔와 대곡사에 안치하고 매년 음력 2월 27일 제향하고 있는데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제사를 준비하는 공간인 듯 합니다.
1년에 한번만 제사를 지내서 그런지 몰라도 건물은 관리가 조금 필요해 보였습니다.
신라의 명장이었던 김유신을 모신 사당치고는 조금 작아 보이는데요. 대곡사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규모이며 이익공 3량가 곂처마 맞배지붕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고령에 김유신 장군을 모신 사당이 있다니 색다르네요. 이곳 건물의 내부는 통칸으로 구성되어 있고 안쪽에는 영정함과 제상이 놓여 있다고 하는데 제향을 할때나 만나볼 수 있을 듯 하네요.
이곳을 제향하는 사람들은 가락종친회로 가락종친회는 김수로왕의 성씨를 물려받은 김해김씨를 비롯해, 허 황후의 성씨를 물려받은 김해허씨, 양천허씨, 하양허씨, 태안허씨, 인천이씨 등이 참여하는 종친회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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