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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를 만나게 될 미래 가야국 역사루트 2018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8. 3. 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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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역사는 오래전부터 역사 고증을 통해 이미 많이 알려져 있고 백제 역시 공주, 부여, 익산을 중심으로 역사고증을 통해 지난 2015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지정된 바 있다. 반면 고령과 김해, 함안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가야국의 역사벨트는 제대로 조명을 받은 적이 없었다. 2000년대 들어 시동을  걸기 시작한 가야국 역사루트 재현사업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고령군 대가야읍 고아리 안림천변 일원에 부지 면적 10만2000㎡, 총 사업비 573억원을 투입해 대가야 생활촌을 조성하고 있는데 그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는 이곳은 국책사업으로 고령에 있는 대가야의 흔적과 연계해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해 광역관광거점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는 대가야 생활촌 외에 공방촌, 용사체험장, 고고학 발굴체험장, 인트로영상관, 주산성전시관 등 내외부 전시체험 시설과 수변공연장등을 조성하게 된다. 



기반사업은 모두 끝난 상태로 그 위에 건물을 짓고 있는 상태이며 2018년 상반기 완공을 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었다. 일반건축물로는 4개동 *주산성, 인트로영상관, 고아동 고분, 수영장),. 전통건축물로는 66개동 (한기촌, 먹거리마을 외 54개동)이 들어선다. 



신라는 경주를 중심으로 많은 흔적이 남아 있어서 체류형 관광이 가능하고 공주나 부여 역시 공산성과 부소산성등을 중심으로 역사루트가 재현이 되어 있다. 반면 가야국은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고분군외에 그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았다.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거점이 되는  곳이 있어야 하는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가 있기는 하지만 산림휴양관 같은 느낌으로 역사와 문화를 모두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경주에 안압지가 있고 부여에 궁남지가 있다면 고령에는 이곳이 수변공원으로 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가 주력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한국문화테마파크, 신화랑풍류체험벨트, 가야국 역사루트 재현과 연계자원 개발 등이 있다. 



고령군은 가야문화권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가야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는데 2018년 이곳이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가야국의 역사 테마루트의 구심점으로 머무는 통합관광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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