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언제나 과거와 마주하게 됩니다. 과거는 다른 의미에서 접근하면 오래된 미래인데요. 대전 기록원의 기록 특별전에서는 '기록,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열고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사람과 만나는 공간에는 과거기록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이 곳에 전시된 기록들은 미래에 대한 생각과 주장을 담고 있거나 사람들에게 내일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전기록원은 대전 정부청사로 들어가는 입구의 오른쪽에 있습니다.
주변에 모은 것이 기록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데 모든 기록에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 스며들어가 있습니다. 블로그를 하는 것도 글을 쓰는 것도 모두 기록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기록으로 보는 대전기록원이 기록으로 남기는 지역은 충청, 전라, 제주의 기록이라고 하네요.
만해 한용운의 판결문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보통은 아무 일 없이 일상생활이 내일도 이어지지만 사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는 없죠. 특히 1년 정도의 미래는 막연한 기대도 있지만 불안도 같이 공존합니다. 오래된 과거에서 나왔던 기록들중 일부는 실현이 되었고 어떤 것은 그냥 생각에만 그치기도 했습니다.
미래에 가장 소중한 자원은 기록일지도 모릅니다. 먼 미래로 나아가면 결국 기록이 가장 소중한 자원으로 생각될 것이고 과거로 회귀하기 위해 가장 큰 자원을 투입하게 될 날이 오게 될지도 모르겠죠.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는 이렇게 수많은 과정을 거쳐서 보존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기록의 모든 것을 컨셉으로 표현한 것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비단의 수명은 오백 년을 가지만 한지의 수명은 천 년을 간다고 하네요. 최근의 기술이라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무인자동차,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핀테크, 가상현실 같은 것은 기술의 변화이지 하나하나를 놓고 보면 그것이 변화의 물결을 이끄는 것 같지만 결국 그것도 미래에는 기록으로 남겠죠.
대한민국이 건국되고 나서 다양한 날들이 만들어졌는데요. 12월에는 소비자의 날과 무역의 날, 자원봉사자의 날이 있네요.
이 특별전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두 가지 키워드만 기억하면 됩니다. 관찰과 통찰인데요. 관심이 있으면 자세히 관찰하게 되고 그로 인해 통찰의 눈이 생기게 됩니다.
국가기록이 시대의 기록으로 남아 국가의 역사가 된 자랑스러운 기록 유산이 됩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
우리기록 특별전
2017.11.14 ~ 2018.11.13
기록, 세상을 바꾸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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