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강원)

원주여행의 출발은 원주역에서 시작해요.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8. 1. 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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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은 낭만이 담겨 있다. 기차여행을 하다보면 그 곳의 맛과 기차 내에서 먹는 찐계란의 참맛을 느끼게 된다. 강원도 원주는 강원도의 중심도시로 그곳에서 시작하는 여행지는 중앙선의 철도역인 원주역이 좋다. 주변이 치악산 자락으로 둘러쌓여 있고 역 관장에는 임진왜란 당시에 치악산 자락 영원산성에서 전사한 김제갑 목사의 충렬비와 충렬탑이 있다. 



원주역의 역사는 짦지 않다. 1940년에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이곳은 SBS수목 미니시리즈 대물에서 TV드라마 촬영지로 사용된 적도 있다. 


원주역에 오면 강원도에서 비교적 빨리 시작한 원주 레일파크의 홍보 자전거도 만날 수 있다. 철로를 따라가는 원주의 여행길에는 간혹 자연과 어울리지 않는 건물도 눈에 뜨이지만 강원도 원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데 원주레일파크를 타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저 멀리 보이는 보이는 건물은 대한민국의 등록문화재 제138호 지정된 급수탑이 있다. 증기기관으로 기차가 움직일 때 급수탑은 매우 중요한 시설물이었다. 




원주의 해저무는 석양이 꽤나 보기가 좋다. 원주역의 역명은  도시 이름인 원주에서 유래하였는데 고려 태조 때에는 최초로 원주라는 이름을 사용하였는데 원주역의 원주는 지역이 개활(開豁)되어 넓은 들판이라 하여 원주(原州)라 칭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이 시설물은 중앙선을 운행하던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한 급수탑으로 꼭대기에는 환기창이 4개 있는 1940년대 급수탑의 전형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증기기관차의 역사는 짦게 사라지고 1950년대에 디젤 기관차가 등장하면서 필요가 없어졌지만 근대화 과정에서 중요한 기능을 한 증기기관차 관련 철도 시설물로 가치가 높다고 한다. 



이곳은 지금은 사용하지 않은 철길로 보이는데 이곳에 원주의 철도와 관련한 역사관을 조성해도 좋을만큼 부지도 넓고 주변의 분위기도 괜찮다. 


원주의 역사 안으로 들어와본다. 지방에 자리한 역사이니만큼 큰 규모는 아니지만 있어야 할 것은 다 있는 원주여행의 시작점으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원주 역사 안쪽으로 들어오면 꿩빈 테마파크도 있다. 강원도의 유명한 조류가 꿩인 모양이다. 원주의 유명 여행지중에 기억이 남는 곳은 뮤지엄 산이나 가을에 가면 좋은 치악산 국립공원, 원주 시내에 있는 원주 강원감영등이 가장 먼저 연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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