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일원과 충청남도 부여군 정림사지 일원에서는 백제문화제 2017이 개최된다. 올해는 63회째를 맞이하는 백제의 문화를 알리는 축제이나 전시전으로 한류원조 백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데 초대가수로 다비치, 에릭남, 여자친구, 브로맨스, 뉴이스트, BMK등이 공주를 찾을 예정이다.
오랜 기간 공주와 부여에서 열린 백제문화제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사적 축제로 개막식은 공주에서 하고 폐막식은 부여에서 하게 된다. 백제문화제의 엠블렘은 백제금동대향로에 있는 봉황은 예로부터 귀하게 여기는 환상적인 영조로서 백제의 상서로움을 의미한다.
전국에 코스모스를 비롯한 다양한 꽃축제가 개최되고 있는데 백제문화제는 역사문화축제이기는 하지만 꽃축제를 방불케할정도로 많은 꽃이 신관공원일대에 심어져 있어서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을 듯 하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코스모스에는 꿀이 가득한지 벌들이 연신 꽃술에서 꿀을 빨기에 여념이 없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선정되고 나서 2015년 백제 다시 태어나다, 2016 백제 세계를 품다, 올해 한류원조 백제를 만나다로 사람들과 만나게 된다.
지금의 서울인 한성에서 오랜기간 그 역사를 유지해왔지만 백제는 한성 함락과 개로왕의 패사 이후에 문주왕시대를 맞이해 지금의 공주인 웅진으로 천도한다. 이어 동성왕의 왕권회복에 이어 무령왕시대를 열게 된다. 서울은 조선의 수도였기에 조선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지만 백제의 흔적이 온전히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은 공주와 부여다,
공주는 금강을 중심으로 배를 통한 교역을 했기 때문에 공주에서 열리는 백제문화제에는 항상 배들이 함께한다. 방에는 멋진 야경을 보여주는 목선과 철교의 야경이 멋스럽게 어우러진다.
고마와 공주가 함께하는 공주의 백제문화제는 이맘때쯤 열리는 2017한성백제문화제가 역사문화거리행렬 거리 퍼레이드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면 자연에서 느끼는 여유와 꽃이 함께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장터가 열리고 공주만의 색깔을 느낄 수 있는 상인들이 자리할 이곳에는 중심에 있는 나무에는 도깨비 탈이 눈에 띄인다.
비가 오고 난 후여서 그런지 가을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온다. 그 가을바람에 한들거리는 모습이 소녀가 수줍음을 타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는 소녀의 순정이 지천에 펼쳐진다. 코스모스는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꽃눈형성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질 때 꽃눈이 나오고 꽃이 피게 되는데 다른 식물보다 늦게 싹이 나와 자랐기 때문에 가을에 꽃이 피는 것을 보게 되는 것이다.
개막 당일인 28일 공주시에서는 △송산리고분군에서 웅진백제시대 4명의 왕(문주왕·삼근왕·동성왕·무령왕)을 추모하는 ‘숭덕전 준공식’과 ‘웅진백제 4대왕 추모제’가 개최되는데 한류의 시작이 이곳에서 출발하였음을 알리는 것이라고 한다.
2017 백제문화제에서는 전시·체험, 제례·불전, 전통민속·문화예술 공연 등 160개(추진위 6개, 공주시 82개, 부여군 70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63회 백제문화제
개최기간 : 2017.09.28 ~ 10.5 *8일간)
개최장소 : 공주, 부여일원 (개막식 : 공중, 폐막식 : 부여)
주제 : 한류원조 백제를 만나다.
Let's Meet Baekje as Hallyu Origin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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