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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쉬는 가야를 만나는 대가야박물관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11. 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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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고령에 다시 가서 대가야 박물관을 찾아가 보았는데요. 

마침 지난 10일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대만 현지에서 고령군의 관광명소들이 등장해서 더욱 반가웠던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대만 CTS에서 온 사람들과 같이 동행을 해서 더 친숙합니다.

 지난달 6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지산동고분군, 대가야박물관, 우륵박물관, 테마관광지, 개실마을, 고령종합시장등을 방문했는데요. 일정중에 이곳 대가야 박물관도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만나는 문구는 대가야는 살아 있다로 가야의 문화가 고령에 남겨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령에도 오래된 문화가 있어서 그런지 바위그림이 남겨져 있었는데요. 

고령지역에는 장기리와 안화리, 산당리와 하암리 등 곳곳에 다양한 행태의 청동기시대 바위그림이 남겨져 있습니다. 



고령의 가야는 두가지 건국신화가 있습니다. 동국여지승람의 건국신화는 대가야 중심의 건축신화와 고려후기에 일연이 삼국유사를 쓰면서 인용한 금관가야 중심의 건국신화입니다. 




고령에 자리한 옛 나라의 이름은 미오야마국 또는 반로국이라고 하였는데요.

작은 나라가 성장해서 가라국이라고 불리다가 400년대이후 크게 발전하여 대가야국으로 자리잡습니다. 

이후 대가야군으로 계속 불리다가 통일신라시대의 경덕왕 때 757년 지금의 이름인 고령군이 되었습니다. 



고령읍을 둘러싸고 있는 산 위에는 대가야시대의 주산성이 있는데요. 

저도 처음 와서 깜짝 놀라기는 했지만 대가야가 성장한 시기부터 멸망할 때까지 대가야 왕들의 무덤이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대가야 박물관에는 다양한 체험공간도 조성되어 있는데요. 아이들이 간단하게 체험해볼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과언 어느 것이 자석에 붙을까요. 철광석, 사철, 쇠막대기, 제철로 벽조각중에서 어느 것이 붙을지 모르겠네요. 




박물관에서 만나는 대가야의 토기는 백제나 신라의 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대가야양식 토기는 부드러운 곡선미와 풍만한 안정감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가야 박물관 2층의 야외로 나오면 대가야궁을 재현해 놓은 공간이 나옵니다. 






대가야의 복식과 대가야양식의 토기와 각종 음식과 주변 그림들이 대가야의 분위기를 풍기는 것 같습니다. 

고령군은 예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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