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 않은 시간을 들여 썼던 첫 장편소설 사형수가 출간되었습니다.
도서에 대한 내용이나 주문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해도 되고 링크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http://www.bookk.co.kr/book/view/23837
우선 항상 진심 어린 마음으로 피드백을 해주던 박서영
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 정예담
기꺼이 도와주었던 조신
책을 잘 읽지 않음에도 열심히 읽은 김주만
바쁜 와중에도 책과 인증샷을 남기겠다는 정소영
오랜 지인처럼 있던 김현지
소주 한잔을 기울이며 항상 응원하던 후배 염종섭
멀리 고령에서 책만 나오면 말해 달라는 김미정
바쁜 집안일에도 도움을 주던 박예랑
학과 애들을 가르치면서도 꼭 보겠다는 한만민
조언을 아끼지 않은 정연주
항상 반갑게 맞아주던 강민지
가장 먼저 사인해서 달라던 김응섭, 성혜경, 진수영, 김채경등등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현실과 비현실이 절묘하게 융합된 스토리는 기존 장편소설에서 꾸준히 나왔던 플롯이지만, 이번에는 그에 더해 현대사 속 실제 사건을 접목시키고 이를 추리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현은 사형제도가 아직 존속되고 있는 한국에서 살고 있고 경찰이었던 그의 아버지는 기획수사에 투입되어 억울하게 그 생을 마감한다.
그 트라우마를 견뎌내는 듯했지만 여전히 꿈속에서는 현재 진행행이다. 아들이 발견하는 것을 원했는지 모르지만 숨겨 있었던 거대한 부조리와 폭력에 맞서려 한 소시민의 의지가 그려진다. 또한 ‘현’은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상실감과 정면 돌파를 통해 과거의 상처를 극복해나가는 동시에 트렌디한 이슈를 끌어들여 유기적이고 심층적으로 그려졌다.
"하늘이 너무나 선명하고 파래서 짙푸른 바다향기가 날 것 같은 어느 날 복도형 아파트 현관문 앞에 서 있는 남자의 오른손에는 찌르고 베기에 적합하게 디자인된 날카로운 칼이 안쪽으로 쥐어져 있었다. 칼날이 너무 예리하게 날이 살아 있어서 청명한 하늘의 구름이 그대로 담겨 있는 것만 같았다. 주변을 살펴보던 남자는 벨을 누르고 잠시 기다리자 중년 여성의 목소리가 인터폰을 통해 흘러나왔다. " page 3
우선 먼저 읽어주셨던 분들이 재미있다고 하시니..많은 성원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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