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책에 대한 생각

옷을 잘 만들어 입는 법, 매일 입고 싶은 심플한 옷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7.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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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의 패턴으로 30개 스타일로 사계절을 활용할 수 있다면 적어도 경제적으로 생활을 할 수는 있을 듯하다. 매일 입고 심플한 옷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이 책은 30가지 스타일로 만들어서 입어볼 수 있도록 가이드를 해주고 있다. 책에서 다룬 여자 옷의 패턴은 탱크톱, 캐미솔, 티 블라우스, 로브, 스탠드칼라, 브이넥 점퍼스커트, 가우츠 팬츠, 통바지, 스커트, 카슈쾨르, 셔츠다. 





책에 등장한 모델은 마르긴 했지만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편안한 느낌의 여성으로 이대로 스타일링해서 입는다면 대부분 비슷하게 연출될 듯하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11개 패턴으로 만든 30가지로 레이어드 한 스타일을 그대로 연출했다. 사진으로 보는 로브 스타일 재킷은 단순한 디자인에 투명감 있는 격자무늬가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옷을 처음 만드는 사람들을 위해서 상세하게 가이드를 해주고 있다. 옷감을 마름질하는 법, 옷감 방향, 표시하는 법, 접착 심지 붙이는 법, 재 볼틀로 박기, 바이어스감 만드는 법, 바이어스 감으로 처리하는 법, 감침질, 파이핑 잇는 법을 소개하고 있어서 초반에 시행착오가 조금 있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듯하다. 


책에서 만들 수 있도록 제공되는 사이즈는 S, M, L로 이 치수에 맞게 옷감과 옷본을 준비하여 그대로 따라가면 된다. 만드는 순서는 숫자로 표기가 되어 있는데 그 순서대로 따라가면 만들어지긴 하겠지만 여러 번의 연습은 필요해 보인다. 



개인적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옷은 손으로 그린 듯한 세련된 프린트가 돋보이는 캐미솔 드레스나 레이스 옷감으로 만든 프렌치 소매 블라우스, 표면의 느낌이 독특한 빨간 리넨을 사용하여 만든 드룹 숄더 오피스는 다른 옷을 레이어드 해서 입어도 좋고 그 자체 한 벌만 입어도 좋은 스타일이다. 


꽤 오래되긴 했지만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만드는 것은 스타일리시하고 모던한 패션이다. 편안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은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유효하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뒷편에 부록으로 들어 있는 실물 크기 옷본과 그것을 응용하여 만들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실물 크기의 옷본을 참조하여 다른 종이에 옮겨 그려서 사용하면 된다. 


나이 든 여성의 경우 자신의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패션을 활용하고 어린 소녀들의 경우 어른처럼 보이는 패션에 열광한다. 


옷은 더 이상 나이를 나타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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