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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창으로 바라보고 피서할 수 있는 ACC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11. 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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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38에는 광주의 문화와 예술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의 전당이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의 전당에는 민주평화교류원, 어린이문화원,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아시아문화강장이 있는데 특히 옥상에는 24시간 열린 공간이 있어 광주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예술과 창작자의 공간으로 알려지고 있는 광주에서 이곳 ACC는  국제레지던시를 통해 전 세계 예술인들에게 연구와 창작의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창작자들의 상상력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날 잠시 더위를 식혀볼 수 있는 옥상정원으로 걸러 올라가 본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는 . 예술, 과학 등 장르의 벽을 허물고 국내외 기관과 작가들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다.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때론 공연과 창작자를 위한 공간인 이곳은 하늘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내려보았을때(조감도) 아시아문화광장을 중심으로 다섯개의 중추기관이 유기적으로 자리잡은 것을 볼 수 있다. 



잘 관리된 잔디밭이 옥상에 심어져 있다. 시민들이 피크닉 테이블을 들고 쉬면서 피서를 하고 있었다. 




1년 12달 다양한 전시전이 열리는데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 전시전은 문화창조원 복합1관에서 열리는 '행성 그 사이의 우리'라는 전시전으로  토마스 사라세노의 전시전으로 사라세노는 천체 물리학, 대기의 열역학, 거미집(spider web) 구조를 연구하며, 우주항공엔지니어, 생물학자, 물리학자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각화하기 어려운 사회적, 생태학적, 미래적 이슈들을 구체화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바쁘게 남들보다 더 앞서서 나가라고 계속 권하는 사회에서 잠깐 여기 쉬어가도 괜찮아라는 문구가 반갑게 다가온다. 


8월부터 ACC 라이브러리 파크의 운영시간은 오후 10시까지 연장되는데 아시아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으로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되며 여름 밤 무더위를 잊고 독서와 공부할 공간으로 젊은 층들의 이용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8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했지만 인파에 휩쓸려 꼭 어디로 떠나지 않아도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방법들은 있다. 




ACC에서는 올해로 8회째가 되는 '2017 ACC 월드뮤직 페스티벌'이 8월 25일(금)과 26일(토) 양일 간 개최되는데 킹 아이소바(King Ayisoba), 플라맹고 기타리스트인 멕시코의 파코 렌테리아(Paco Rentería), 하와이를 대표하는 라틴 음악 뮤지션 손 카리베(Son Caribe) 등 월드뮤직의 대표적인 해외아티스트가 참여하니 찾아가 보아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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