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대전)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가수원도서관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11. 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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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이후에 대한민국 도처에는 방공호가 만들어졌는데요. 

전쟁의 위기가 조금씩 낮아지긴 했지만 아직까지 북한과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있는 분단국가이긴 합니다. 대전에도 관청같은 곳에 방공호가 적지 않게 만들어졌는데 지금은 다른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인에게 들어보니 현재 가수원 도서관이 있던 자리는 원래 방공호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대전 서구에는 1994년에 갈마도서관을 시작으로 두번째로 공공 도서관인 가수원 도서관이 건립되었습니다. 4차 산업형멱 시대에 지식정보는 국가경쟁력 뿐만이 아니라 개인경쟁력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습니다. 


가수원 도서관은 입구부터 분위기가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8월의 일정을 보니 몇 일을 제외하고 일정이 꽉 채워져 있네요. 


가수원 도서관은 매주 월요일에 정기휴관을 합니다. 




대전 지역의 다른 도서관과 달리 지하1층에 모든 책과 커뮤니티 공간이 모여져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층고가 상당히 높아서 그런지 시원시원한 느낌이 좋습니다. 

사람들끼리 모여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부터 디지털 자료실까지 모두 이 공간에 모여 있습니다. 



대전 지역에서 도서를 대출하기 위해서는 아래에 포함이 되어야 합니다,. 


가입대상

  • 1.대전광역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
  • 2.대전광역시 소재 직장 또는 학교에 재직하거나 재학중인 자
  • 3.대전광역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각종 디지털 자료를 검색하고 영화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도서관보다 책을 읽는 주민들도 많다는 것도 또 다른 특징입니다. 



가수원 도서관에는 어떤 신간이 들어와 있을까요. 



제 눈에 들어온 책은 바로 이책입니다. 사람은 왜 도덕적이어야 하는가. 



"도의론의 설명에 따르면 선한 의도를 지녔거나, 도덕 규율에 따라 일을 처리했을 때 비로소 도덕적이라고 부를 수 있다. 그로 인해 어떤 결과가 생겨나는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심지어 아무런 관심도 없다. 예를 들어 칸트는 상대의 의도가 뻔히 보이고, 그로 인해 내가 막대한 피해를 입더라도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고 말한다." 



가수원 도서관의 어린이 도서관은 2층에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설정샷을 찍어 볼 수 있습니다. 그림을 보아하니 신데렐라의 이야기네요. 




거짓말이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신뢰를 무너트리는 행위입니다., 

우리가 책을 읽고 생각하는 이유는 조금은 더 선해지기 위함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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