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 첫 삽을 뜨고 나서 젊은 부부와 학생, 노약자들에게 행복주택이라는 이름으로 서구 가수원동 842번지에 지어지기 시작한 공사명은 '대전도안 20BL 행복주택 건설공사 10공구'로 완공이 되면 아파트 2개동 182세대가 입주하게 됩니다.
올해 9월이나 되어야 공사가 완료될지 알았더니 8월달에 공정의 거의 끝나가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조금만 젊었다면 살고 싶은 행복주택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해서 들어가 봅니다.
두 동뿐이 안되지만 있을 것은 모두 있습니다. 커뮤니티 센터와 소규모 상가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짓는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말합니다.
요즘에 많은 문제가 있었던 도시형 생활주택처럼 주차공간이 부족한 것도 아닙니다. 지하공간에 주차공간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냥 임대주택 같은 느낌보다는 일반에 그냥 분양되는 아파트 같은 느낌입니다.
내부 보양이 되어 있지만 엘리베이터도 완벽하게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동작하는지 볼까요. 모두 운행이 되고 있습니다.
행복주택의 유형은 크게 두가지 타입이라고 보면 됩니다. 원룸형과 투룸형인데 원룸형 조차 그렇게 작지는 않습니다. 30대 초반까지 있을 수 있을 만큼 괜찮은 편입니다.
시원시원 하네요. 1층이라고 해서 답답하고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베란다 공간이 조금 넓은 편이어서 수납을 하기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최고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행복주택의 최고층은 17층으로 시야가 확 트여서 좋은 로얄층이기도 합니다.
역시 일반 주택에서 느낄 수 없는 시야감이 있네요. 버스노선이 9개가 바로 앞을 지나고 있고 뒤에는 건양대학교 병원, 구봉천변 공원, 600여미터 거리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외버스 정류소, 약 1km 거리에 상권이 있어서 입지로는 좋습니다.
복도형이긴 하지만 세대수가 많지가 않아서 이용하는데 불편은 없는 듯 합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큰 평수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신혼부부를 위한 공간이기도 한데요. 투룸형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조그마한 아파트 같은 느낌도 듭니다.
방이 크지는 않지만 서재나 작업 공간으로 활용하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안에 시설도 모두 설치가 되어 있고 샤워호스만 달면 입주 준비가 끝이 납니다.
저도 이곳에서 1~2년쯤 살아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입지나 풍광 모두에서 만족할 만합니다.
앞뒤로 뻥 뚫려 있어서 시원시원합니다. 조금만 걸어나가면 편의시설이 있고 친구들이나 지인들과 만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이네요.
참 그리고 오는 11월까지 도안 20블럭 행복주택 단지에 도안청소년문화의집이 신설됩니다. 신설되는 청소년문화의집은 연면적 303.92㎡로 지상 1~2층 규모로, 인터넷·북카페, 동아리실, 프로그램실 등 청소년 활동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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