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내에 작은 도서관이 있는 곳을 본 적이 있어도 한 도시의 시립 도서관이 주민센터와 한 공간을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요. 공주시 월송동에 가면 공주시 시립도서관과 월송동 주민센터가 한 건물을 공유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공주시립도서관 강북도서관은 충남 공주시 월송동현로 51에 있습니다. 월송동 주민센터 역시 같은 주소에 있습니다.
공주 사람책도서관에서는 연중으로 사람책(휴먼북)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사람책이란 사람이 직접 읽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민센터에서 개인적인 일도 볼 수 있고 도서관에서 책도 읽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3~5세) 및 부모 대상 책놀이 프로그램 '꼬물꼬물 오감놀이'를 비롯해 보드게임으로 화폐경제를 이해하는 '용돈아, 놀자!(초등 1~2학년 대상)'와 책 내용을 3D펜으로 표현하는 '요술쟁이 3D펜(초등 3~6학년 대상)',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중학생 진로탐색 프로그램 '도서관에서 꿈·틀·꿈·틀(중학생 대상)'등을 운영됩니다.
게시판에서 저의 관심을 끄는 것은 바로 독서감상문 공모전입니다. 7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시행하는 이 행사에는 대상도서는 자유선정하며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누어서 접수를 하는데요. 작성하신 분은 방문이나 우편, 홈페이지 접수를 통해 참여해볼 수 있습니다. 결과발표 및 시상은 9월중에 이루어집니다.
올해 도서고나 길 위의 인문학에서는 공주 역사문화 예술로 미래를 꿈꿔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이 되는데요. 7월에는 현대미술로 보는 인문학이 진행됩니다.
공주시는 한 도시 한 책 읽기를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1998년 시애틀 공공도서관에서 처음 시작한 독서운동을 모델 삼아 한 권의 책을 나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읽고 토론하는 독서토론문화 활성화 캠페인입니다.
1층에는 어린이를 공간이 있는데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공간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도서관에 가면 이달의 전쟁 영웅이 한 명씩 소개가 되는데요. 이번 달에는 외국인입니다.
미국육군 중사였던 조지 D. 리비는 한국 전쟁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길가의 부상병들을 보면 한명도 빠짐없이 포차에 철수하다가 전신에 수많은 총성을 입는 바람에 과다출혈로 전사한 사람입니다. 자신의 생명을 던져 동료를 구해낸 리비 중사에게 정부는 최고무공훈장인 명예훈장을 수여하였습니다.
공주에 사시면서 역사 향토자료를 가지고 계신분은 시립도서관에 기증하셔도 좋습니다.
자 이달에 새로나온 책들을 둘러볼까요. 행복하지 않은 사회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 같은 해피니스트책, 희망마중, 이토록 멋진 마을 같은 책들은 읽어보고 싶네요.
한국 고대사 산책에는 우리의 역사를 잘 알수 있는 내용들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역사 사용설명서라는 책도 눈에 띄이네요. 역사사용설명서는 역사가 인간에게 영향을 끼치는 수많은 방식을 탐색하여 역사의 가치와 위험성은 물론이고, 역사가 어떻게 이용되고 악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왕이 공개 석상에서 자신의 조상이 백제 왕실의 후세임을 언급한 것은 우리나라와 일본 모두에게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제 곧 여름방학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이럴 때 공주시립도서관에서 풍성한 여름방학 프로그램도 경험하고 독후감상문을 통해 자신의 글 소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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