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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달리고 싶다, 구량리역 철로자전거 여행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8. 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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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전국에 철로자전거가 적지 않지만 최초는 항상 있는 법입니다.

전국 최초로 철로자전거를 선보인 곳은 바로 문경시인데요. 

특히 문경시는 철로자전거 운행구간을 5개역(구랑리역, 문경역, 가은역, 불정역, 진남역)으로 최다 운행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문경시 구량리역의 철로자전거 이용요금은 1대당(성인 4명)에 2만5000원으로 왕복 7.4Km구간에 60분 정도 소요됩니다. 


진남역사 주변시설 정비와 구랑리역 구간 왕복 7.4km 재개장은 지난해에 이루어졌는데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위해 천혜의 자연경관과 철로자전거를 연계한 다양한 체험관광 테마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아직 관광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사람들은 많지는 않습니다. 

시설은 잘 갖추어져 있어서 1층에는 편의점과 2층에서는 식사등을 할 수 있습니다. 





문경시의 아름다운 자연속에 스며든 구량리역입니다.

내내 어께를 짓눌렀던 인생의 고단함은 이곳에서 잠시 내려두어도 좋습니다. 



요즘은 일반, 단체, 문경시민, 어린이등으로 구분이 되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이제 관광객들이 오면 이 철로 자전거는 달리기 시작합니다.

한여름이 오면 철로자전거를 타는 것이 너무 더울수도 있으니 초여름에 와서 바람의 속삼임을 만끽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듯 합니다. 



요즘에는 네모바퀴 자전거나 옆으로 가는 자전거, 누워서 타는 자전거 등 다양한 이색 자전거를 체험해 볼 수 잇는 곳이 늘어나기는 하지만 자연을 보며 즐기는 철로 자전거의 매력에 비견할 바가 아닐 듯 합니다. 




저도 네명을 모아 이곳에 와서 철로 자전거를 즐겨보고 싶네요. 



구량리역 2층으로 오면 이렇게 문경의 자연환경을 만끽하면서 식사나 술 한잔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조선이 되어 있습니다. 




위에는 마치 성벽처럼 만들어 놓았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오면 옛날 병사체험도 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너무 멋진 풍광입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부는 것이 흠일 수 있지만 오래간만에 가슴이 뻥뚤리는 듯한 느낌을 받는 곳입니다. 




문경 가은아자개장터의 홍보 인형을 보니까 예전에 먹었던 들깨칼국수가 생각이 나네요. 문경지역에서 재배한 들깨만 사용하여 인공조미료는 없이 천연재료로만 만들었다는 들깨칼국수를 먹으며 고소한 들깨의 풍미를 누렸던 그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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