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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의 녹색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나실마을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9.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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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하게 들르게 된 문경시의 나실마을은 한적하게 쉴 수 있는 분위기가 있는 마을이더라구요. 

옛 이름은 신남면 내서내리로 불리던 마을이 지금은 나실이라 하내로 불리어지고 마을 앞뒤로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데요. 나실마을 사람들은 주로 벼농사를 많이 하고 일부가구는 한우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그 마을의 분위기를 알기 위해서는 1박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나실마을에는 묵을 수 있는 팬션이 있으니 나실마을에 문의를 하시면 됩니다. 


나실마을 고객센터 070 8134 0874


맑은 계곡물이 산 위에서 흘러내려오고 숲은 우거져 있고 공기도 좋은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400여년전인 임진왜란 때 경주김씨가 정착하였습니다. 

지금은 90여호가 남아서 마을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하네요. 



나실마을로 찾아가실 분들은 네비게이션에서 '나실톡색체험마을'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 나실마을 주변을 돌아봅니다.

나실마을에는 계절마다 다양한 특산품이 나오는데요. 특히 돼지감자의 품질이 좋다고 합니다.

돼지감자는 칼로리가 매우 낮아서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리우고 있으며 당뇨나 췌장, 체지방분해등에 매우 좋다고 합니다. 특히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나실마을의 위쪽으로 올라가면 한실성지가 나옵니다.

한실에 신자들은 1801년 신유박해 후에 모여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병인박해 ㄸ에는 한실 교우촌과 인근의 교우촌에서 교우들이 체포되어 순교하였습니다.

한실 고유촌은 이후 급속하게 쇠락하였습니다.


한실성지는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 상내리 1146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나실마을에는 도.농 교류센터가 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도시와 농업간의 교류를 하는 공간인데요 

넓은 부지에 시원하게 주차공간과 일부 숙박시설들이 조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나실마을의 도농교류센터를 들어가봅니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이곳에서 이루어지기도 하는데요.

이날은 교육이 없어서 한적하더라구요. 




교육장으로 활용이 되는곳인데요.

평소에는 이렇게 치워두었다가 일이 있을때 준비를 하는 곳입니다. 



백두대간 깊은 골에서 나는 다양한 특산품을 이곳에서 구매할 수도 있고 직접 맛을 볼 수도 있습니다.

중간거래자가 없이 소비자와 생산자가 만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죠. 




지금까지 나실마을에서는 레일바이크 체험이나 천연염색체험, 황토민박, 솟대만들기, 사과따기 체험등이 이루어졌습니다.  올해에도 다른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교류센터로 문의를 하시면 될 듯 합니다. 



푸른 하늘과 어울리는 나실마을은 앞으로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백화산에서 능곡산을 거쳐 내려온 대방산 앞으로 영간청이 흐르는 곳에 있는 나실마을에서의 1박은 삶의 여유를 선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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