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경상)

고령인의 소박함이 살아 있는 내곡미술촌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9. 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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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였던 내곡초등학교 (폐교 당시 내곡국민학교)는 문화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어촌 지역인 고령의 문화수준을 향상시키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건립된 곳이 내곡미술촌입니다. 1년에 한 번씩은 찾아오는 이곳은 야외 전시 공간과 내부 전시 공간이 있고 숙박시설이 있긴 한데 운영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리모델링하여 사용되고 있는 이 곳은 고령군에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활용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록 어떤 음악도 칠 수는 없겠지만 마음속으로 연주할 수는 있을 듯 해요. 



사랑은 참 아름다운 것이라고 하는데 그 마음이 오래가지 않으니 참 고민이 됩니다. 그러나 조각상에서 만나는 사랑은 영원하니 그래도 위안이 되네요.





예술은 특정인만을 위한 것이나 전유물이 아니라 모두 함께 공유해야할 문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런 작가들의 사회 환원 활동을 응원합니다. 



오래된 건물이지만 작가가 거주하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공포영화의 배경지로 사용해도 정말 괜찮다는 생각은 들기는 합니다. 언제 한 번 그런 소재로 접해봐야겠습니다. 


황금속의 여인이 저를 이끌어주는 것 같네요. 



이날 저를 잘 안내하고 끌어주던 애완견입니다. 사람을 무척 잘 따르는 건지 저를 잘 따르는 건지 모르겠지만 애교가 많네요. 


요즘 차와 관련된 전시회나 축제를 많이 다녀서 그런지 이런 작품들이 너무나 익숙하네요. 

다기 세트 하나쯤 있으면 한다는 마음도 드네요.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바이올린 예술작품입니다. 

앙증맞으면서도 분위기가 너무 상큼해서 이곳 예술촌에 있어도 되는 물건인가 할 정도라니까요. 





이 곳의 건립취지는 ‘새 시대의 새로운 예술 공간’이라는 슬로건입니다. 조금은 더딘 것 같지만 원래의 방향대로 잘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이건 파시는 것인지 모르지만 최근에 만든 것 같은데요. 깔끔하면서도 쓰임용도가 많아서 집에다가 하나쯤 가져다 놓으면 딱 좋겠네요. 빨간머리앤은 어릴 때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검은색의 마네킹은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원래 살색이었던 것 같은데 다시 색칠한 것 같기도 합니다. 



이곳 촌장님도 차를 아주 좋아하시는데요. 한국만의 다도 문화는 어떠한 색을 가지고 있을까요.  차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다산(茶山) 정약용입니다. 정약용과 초의선사로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차(茶) 역사의 맥은 전국으로 퍼져나가 지금의 다도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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