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충청)

보령방조제와 건너편에서 바라본 충청수영성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4.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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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방조제는 보령의 유명 관광지인 충청수영성을 마주보고 있는 곳으로 주차할 곳은 없지만 방조제 양 끝단에 차를 세우고 걸어갈만한 곳입니다. 보령방조제가 있는 공간에는 오천항도 있어서 적지 않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날씨가 푸근해서 그런지 보령방조제도 저를 감싸주는 느낌이 들 정도로 푸근하게 맞아주는 것 같습니다. 

보령 방조제는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도 차를 저 끝에 세우고 보령방조제를 천천히 걸어가 보았습니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충청수영로 소성삼거리에서 천북면을 잇는 방조제는 육지와 육지를 연결합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졌으며 큰 파도가 없어서 이곳에 정박하는 어선이나 요트도 적지 않습니다. 



서해 쪽으로 오천항 외에 천북마리나가 자리해 정박한 요트들이 있어서 그런지 약간은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할 수 있는 곳입니다. 


보통은 천북으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서 안쪽으로 들어오면 북항이 있는 것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북항이 있는 곳에는 팬션 몇채와 함께 횟집 2~3곳이 있습니다. 


충청수영성은 많이 올라가 보았지만 이렇게 바다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것은 처음 인 것 같습니다. 


제가 여기서 충청수영성이 잘 보이듯이 충청수영성에서도 제가 잘 보이겠죠. 


저 멀리에 있는 충청수영성은 서해로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해 쌓아 놓은 석성인데요. 

여기서 지켜보면 알겠지만 바다와 섬의 동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해안방어의 요충지입니다. 



저도 무동력 말고 동력으로 된 배는 한 척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곤 하는데요. 

이곳은 개인이 소유한 접안 시설로 가끔 이곳에서 낚시를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 오니까 바다로 나가고 싶은 욕구가 속에서 막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무동력선은 생각보다 상당히 바쁘면서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이렇게 바다가 잔잔할 수 있을까요. 

출렁임도 거의 없어서 배들이 잠자고 있는 듯한 착각까지 하게 합니다. 




오천항은 원래 바다 낚시를 즐기는 마니아들 사이에서 성지라고 불릴만큼 낚시꾼들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역사적인 고증을 통해 복원된 영보정과 충청수영성, 오천항의 바다는 언제든지 찾아와도 멋진 풍광을 연출하는 관광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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